블레이드 2 Blade II (2002)
By 멧가비 | 2016년 6월 30일 |
기예르모 델토로의 첫 블록버스터 영화이자 첫 헐리웃 성공작. 처음인데도 액션 연출이 제법 좋다. 연출도 연출이지만 역시 견자단. 액션 뿐만 아니라 블레이드의 사소한 제스처에도 은근히 견자단 냄새가 난다. 1편부터 이미 있었던 블레이드의 묘하게 허세스러운 제스처들이 견자단이란 물을 만난 느낌. 요로이를 입고 카타나를 휘두르는 견자단을 볼 수 있는 유일한 영화이기도 하다. 처음 볼 때, 어? 저 일본놈 견자단 닮았는데? 하다가, 삼단차기가 빵빵빵 터지고, 아 씨발 견자단 맞네ㅋㅋㅋㅋㅋㅋ. 전작이 '배트맨'을 닮아 있었듯이, 이 영화는 '배트맨 리턴즈'와 닮아있다. 타이틀 롤인 블레이드는 철저히 관찰자 역할에 머물며 적대적 포지션인 히로인이 등장한다. 하수구에 숨어 사는 기형적 신체를 가진 악당이 사실은
"문나이트" 피쳐렛 영상입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22년 3월 14일 |
솔직히 이 작품이 어디로 갈 것인가에 관해서 매우 궁금하긴 합니다. 아무래도 이집트 신화와 함께 정신 분열에 대한 이야기가 같이 들어가 있는 작품이기도 해서 말입니다. 요새 묘하게 마블이 중심을 못 잡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 것도 있기는 합니다만, 그 문제는 차차 해결이 되리라 봅니다. 아직 큰 그림에 관해서는 안 가져가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 지점들이 약간 있기도 해서 말입니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잘 나오면 좋은거지만 말이죠. 솔직히 배우가 워낙 잘 하는 양반이다 보니 별로 걱정이 없는 것도 있긴 합니다. 그럼 영상 갑니다. 솔직히 이 영상 봐서는 딱 마블 표준 스타일같다는 느낌이 들긴 합니다.
비욘드 이빌 (Beyond Evil.1980)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22년 4월 3일 |
1980년에 ‘허브 프리드’ 감독이 만든 공포 영화. 용쟁호투의 ‘로퍼’ 역을 맡았던 ‘존 색슨’이 주인공 ‘래리’ 역으로 나온다. 내용은 미국의 건축가 ‘래리 앤드류스’가 동료들과 함께 필리핀 연안의 작은 섬에 대형 건물을 짓는 공사에 참여해 아내인 ‘바바라’와 함께 현지에서 살 숙소가 마련되기 전까지 호텔에서 묵기로 했는데. 근처에 호텔으로 쓸 만한 곳이 없어 ‘카사 포르투나’라는, 100년 전 식민지 시대 때 미국 영사 부부가 살던 영사관 건물에 살기로 했다가, 바바라가 미국 영사 부인 ‘알마’의 귀신에 씌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작품의 배경이 ‘필리핀’이고, 주인공 부부가 사는 집이나 사건의 중심이 되는 곳이 식민지 시대 때 지어진 미국 영사관 건물이라서, 뭔가 식민지 시대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