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스트라이다가지고 오신 분과 타이베이 라이딩
By 차이컬쳐 | 2018년 2월 22일 |
![한국에서 스트라이다가지고 오신 분과 타이베이 라이딩](https://img.zoomtrend.com/2018/02/22/a0036846_5a8e03f227d0a.jpg)
이번에 한국에서 반가운 손님이 저를 찾아 주셨습니다. 저의 '스트라이다 대만종주 여행기' 를 읽고 대만에 스트라이다를 가지고 오신 분인데요. 저 하얀색 스트라이다를 가지고 대만에 오셨습니다. 저의 집에서 타이베이의 딴수이, 빠리 까지 다녀 왔습니다. 비가 오후에 잠시 내렸는데요. 다행히 잠시 뒤 그쳤습니다. 비가 내릴땐 잠시 바다를 보면서 커피를 한 잔 했었구요.비내리는 바다를 보면서 저는 따뜻한 커피한잔을... 저 분은 대만의 대표음료라고 할 수 있는 망고스무디 를 드셨습니다. 이런저런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는데요. 오늘이 대학졸업식이라고 하시더라구요. 길고긴 학생신분을 마치고 사회인이 되는 날이라고 합니다. 의대를 나오셔서 대학생활 6년 하셨데요. 수의대 로 시작했다가 다시 바꾸어서 대학생활이 더
대만 타이동 台東 시내를 서두를 것 하나없이 걸어보기
By 차이컬쳐 | 2018년 11월 9일 |
타이동시내를 별다른 정보 없이 큰 목적 없이 천천히 걸어 보았습니다. 작은 도심의 풍경이 여유롭더군요. 타이베이도 서울, 심천, 상해 이런 도시에 비하면 복잡하지도, 차가 막히지도 않는 도시이지만 그래도 한 나라의 수도라고 타이베이에서 살다가 이런 작은 도시에 오면 한결 여유가 느껴집니다. 어느 주택가... 독특한 형태의 꽃 너머로 자전거를 타는 아이와 강아지가 해질 무렵의 오후를 즐기고 있습니다. 바쁜 직장인으로 살다보면 늘 건물을 빠져 나오면 밖은 이미 어두워져 있죠. 이런 삶에 익숙하다보니 이렇게 해가 지기 전 오후의 여유있는 풍경을 자칫 잊고 살 수가 있습니다. 집 앞에 저런 키 작은, 하지만 잎이 무성한 나무가 있으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그 아래 차를 세워 놓고 유리를 닦는 아주머니의 모습입
기억에 오래 남아 있는 대만 타이동의 어느 호텔
By 차이컬쳐 | 2021년 9월 25일 |
태국 호텔에서의 격리생활도 마지막 단계라 호텔이야기를 해 보겠습니다. 출장이다 여행이다 해서 호텔에서 숙박을 많이 해 보았는데요. 특히 중국에서 일할때는 참 많이 돌아다녔었죠. 중국은 의외로 중저가형의 비즈니스호텔이 어느 지역에서나 있어서 오히려 깨끗하면서 경제적인 방을 구하기가 쉽습니다. 체인점형태라 예약도 쉽구요. 어느 지점이나 평균이상은 했으니까요. 직장생활을 할 때는 출장비규정에 맞게 대략 4성급 이하에서 머물렀고, 자영업을 할 때는 그 지역에서 가장 저렴한 호텔에서 묵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여유가 없어서 숙박에 돈을 쓸 여력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아침에 눈을 떴는데 침대 아래로 뭐가 돌아다니길래 보니까 쥐더군요. 쥐.(링크에서 사진보기)제가 묵었던 가격대의 호텔들은 대부분 비슷비슷합니다. 내부 들
버블티 발원지라는 대만춘수당春水堂 1호점 방문기
By 차이컬쳐 | 2018년 12월 5일 |
'세계진주내차발원지' 풀이하면 '세계버블티 발원지' 라는 뜻입니다. 실제로 몇 년전 대만의 수많은 버블티 업체를 제치고, 춘수당 버블티가 블라인드테스트에서 1등을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제가 대만 도착해서 처음 마신 버블티가 이 춘수당 버블티라 의미가 있기도 하구요. 버블티에 대한 추억을 거슬러 올라가면 2000년도 겨울... 산동성 연대대학 앞의 어느 정말정말 허름한 단층건물들이 즐비한 가게 한 곳에 따뜻한 버블티를 파는 곳이 있었는데요. 산동성의 겨울. 그리고 가게들은 곧 허물어질 것 같은 형태의 그런 구역 한 곳에 있던 버블티 가게였는데, 그 당시에는 이게 버블티라고 하는건지도 몰랐고, 이게 대만에서 넘어 온 건지도 몰랐고, 안에 든 검은색을 버블珍珠라고도 하는 지도 몰랐던 시절이었습니다. 차가운 칼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