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Before Sunrise(리처드 링클레이터)
By 感性 | 2013년 6월 11일 |
제시(오른쪽)의 제안으로 하루를 오스트리아 빈에서 보내기로 한 셀린느(왼쪽). <Before Midnight>를 굉장히 재밌게 본지라 그 1편 <Before Sunrise>를 보았다. 그런데 기대 이하. 너무 기대했었나. 에단 호크가 분한 제시가 원래 저런 사람이었더라면 난 안 사귀어! 전형적인 미국인, 방황하는 20~30대(그러니까 말만 많은 남자) 내가 원하지 않는 남자상. 줄리 델피가 맡은 셀린느를 보니 조금 전(몇 년 전)의 내 모습 같기도 하다. 나도 저랬을 때 제시 같은 남자에게 반했을까. 이 생각이 들면서 현재 내 옆에 있는 이가 제시와 같은지 점검(검열, 검토?)하고 있는 중. 아마 30대를 코 앞에 두고 있는 상황에서 불안정한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여행 잘츠부르크 카드 구입 버스 이용 등
By 순수시대 주세환의 여행 사진 갤러리 | 2023년 12월 22일 |
[2016. 4. 빈-부다페스트 여행] 부르크페어락 고서점, 나비온실, ef16,
By 우주에서의 마지막 식사 | 2016년 12월 1일 |
빈에서 꼭 들려보고 싶었던 곳 한 곳을 방문했다. 부르크페어락 고서점. 한국에서도 독립서점이나 작은 서점 찾아가는 걸 좋아하는데 우연히 읽은 '유럽명문서점'에서 이 서점이 소개되었었다. 다른 곳을 들리지 않으니 여기라도 찾아가야겠다 싶어서 부득부득 간 곳. 오래되고 희귀한 책들이 많다보니 벨을 눌러야 문이 열린다. 고서점에서 맡을수 있는 퀴퀴한 냄새는 거의 안나는 편이고 책들도 마구잡이로 꽂혀져 있는 것이 아닌 가지런히 정리되어 있었다. 아직까지 현역으로 활동중인 오래된 계산기. 막 나서려던 중, 가게 주인 아저씨랑 마주쳤다. (어떻게 알았냐면 책에 사진이 있어서 ㅋㅋㅋㅋㅋㅋ) 잠깐 이런저런 이야기 나누고 찾는 책 혹시나 있나 싶어서 물어봤더니 아쉽게도 그건 없다고.
[여행] 20160804 오스트리아 - 비엔나 시티투어 4 : 호프부르크 왕궁 & 슈테판 대성당
By Into the Zyubilan | 2016년 12월 6일 |
해가 질 때까지 투어는 계속된다 호프부르크 왕궁에사 슈테판 대성당 ...이렇게 구경해도 모자라는 시간 ... ...다시 공원으로 돌아와서 아픈 다리를 부여잡고 잠시 휴식. 길거리 악사들. 물론 무단 연주가 아니라 다 신고하고 허가받아야 공연할 수 있다고 함. 예전에 비해 공원에 사람들 – 특히 아이들이 많아진 이유는 누구나 알다시피 포켓몬 때문이다. 연주 한곡을 끝내서 박수를 치니 눈을 찡긋, 해주며 윙크해준다. 거리에 서서 음악듣는 거 좋아해서 시간만 많았다면 계속 앉아서 듣고 싶다. 그러고 보니 CD 한장 안 사온게 아쉽네. 왕궁 가는길에 피어있느 나무들에게 이름표를 하나씩 붙여놓았다. 물론 읽을 수는 없음. 현재 우리가 가는 경로. 호프부르크 왕궁 가는 길에 흉물스러운 신축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