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맨- 그 한발자국까지의 여정
By 꿈꾸는드래곤의 레어 | 2018년 10월 22일 |
애초에 실화 기반인데 스포일러고 자시고가 있나? 이 영화는 닐 암스트롱의 전기 영화입니다. 닐 암스트롱이 우주 비행사에 합격하고 마침내 달에 도달하기까지의 과정을 그의 시점으로 집중합니다. 임무의 어려움과 위험도, 가족, 동료, 상관, 여론등등 영화 내내 수많은 고난들이 그를 괴롭히죠. 하지만 그는 그걸 묵묵히 감내하다 마지막에 와서야 겨우 내비칩니다. 항상 옛느낌을 내던 화면도 그제서야 최신 영상으로 돌아오죠. 영화 내내 쉴새없이 조용하게 주인공을 내내 압박하다가 마지막의 마지막에 와서야 아주 약간 풀어주는게 인상적인 영화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달에 도달한 순간에 딱 크레딧을 올리는게 더 여운이 남았을거라 생각하지만 감독은 아내와의 재회가 더 적절하다고 생각했나봅니다. 빠르게 몰아치는 인상의
[영화] 퍼스트맨 _ 2018. 10. 24
By 23camby's share | 2018년 10월 29일 |
감독이 무려 데이미언 셔젤.라라랜드# 에서의 감동을 잊을순 없지. 근데 141분의 압박은 쉽지 않구나.그래비티나 인터스텔라를 생각하고 시작했으니.. 더 빡심.그래도 응근 쌍욕먹는거만큼 못 볼 정도는 아니다.오히려 몰입하고 보면 마지막에 눈물 한 방울 떨어질 정도는 됨 그리고 여전히 훌륭한 음악.주머니에 손 넣은 라이언고슬링은 역시 겁나 쩜
퍼스트맨
By DID U MISS ME ? | 2018년 10월 22일 |
열 길 물 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고 했다. 무한한 확장성의 우주 공간만큼이나 드넓고 헤아리기 어려운 게 또 사람의 마음 아니겠나. 데미언 셔젤의 <퍼스트맨>은 비록 우주 영화의 탈을 쓰고 있지만 그 한 길 사람 속을 더 깊숙하게 보여주려는 영화다. 스포일러를 피하고 싶다면 아폴로 계획과 미국의 달 착륙에 대해서 아예 몰라야 하는데 그게 가능할런지. 그런 생각을 먼저 해봤다. 대체 셔젤은 왜 <라라랜드>의 차기작으로 <퍼스트맨>을 선택한 것일까. 어디선가 주워 듣기로는 <라라랜드>의 프로덕션이 진행되고 있던 때에 이미 스튜디오와 당 영화에 대해 계약을 했다고 한다. 그 때 라이언 고슬링에게도 캐스팅 언질을 줬었다고. 근데 그런 게 궁금한 게 아
[퍼스트맨] 완벽한 인간이어야 했던 남자
By 타누키의 MAGIC-BOX | 2018년 10월 25일 |
데이미언 셔젤 감독의 차기작이 닐 암스트롱이라고 하길레 사실 걱정이 먼저 되었었는데...취향에 맞아 다행인 퍼스트맨입니다. 물론 호불호는 심각하니 갈리겠고 아이맥스에서 봤는데 이외의 관에서 관람한다면 그 격차는 더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지라 쉽게 추천하기엔 좀 힘든 작품이네요. 페이크 다큐에 가까워 화질까지 열화된 필름같이 찍었기 때문에 더... 그래도 고독하고 고고한 남성의 도전기를 묵묵히 그려낸 감독과 라이언 고슬링의 작품은 한번쯤 볼만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다른 남자들과 달리 우직하니 생계를 맡아줄 수 있을 것 같아 선택했다는 부인(클레어 포이)의 말이 시대를 생각해봐도, 다른 부인 앞이라 그랬다고 생각해봐도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