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즈 러너 : 스코치 트라이얼 Maze Runner: Scorch Trials, 2015
By 해를 묻은 오후 | 2015년 11월 9일 |
![메이즈 러너 : 스코치 트라이얼 Maze Runner: Scorch Trials, 2015](https://img.zoomtrend.com/2015/11/09/f0021453_56407e67adb16.jpg)
웨스 볼 감독 / 딜런 오브라이언, 토마스 생스터, 카야 스코델라리오, 이기홍, 로사 살라자르 주연 "우린 도망치지 못했던 거야" 미로 밖의 세상으로 나온 아이들. 이 모든 상황의 원인들은 여전히 가려진 채로 소년들은 또다시 기지를 탈출한다. 그런데 모래로 덮힌 폐허의 도시 스코치는 좀비들이 뛰어다니는 또다른 아비규환. 아이들은 이제 어디로 갈 것인가. 선택받은 자들이 파라다이스로 가는게 아니라 사실은 지옥의 나락으로 떨어진다는 초반의 내용은 마이클 베이의 '아일랜드'(2005)를 떠올리게 한다. 의심하는 자 살아남으리라. 토마스는 잠시 편히 쉴 수 있는 안식처에 당도했다 믿었던 친구들을 데리고 또다시 탈주를 시작한다. 그것은 위키드가 소년들을 실험대상으로 삼으려 하기 때문이지만,
알리타: 배틀엔젤 (2019) / 로베르트 로드리게즈
By 기겁하는 낙서공간 | 2019년 5월 29일 |
출처: IMP Awards 미래 지구에서 빈민층이 살고 있는 지상 도시에 사이보그를 고치는 의사 이도(크리스토퍼 발츠)는 공중도시에서 버린 쓰레기에서 쓸만한 부품을 줍다 고장난 사이보그 여자애를 발견한다. 수리 후 깨어난 사이보그 여자애는 기억이 없고 이도 박사는 [알리타](로자 살라자르)라는 이름을 붙여준다. 처음엔 이도 박사의 조수로 지내던 알리타는 점점 자신의 과거를 깨닫게 되고, 공중도시에서도 주목을 받는다. 전투 로봇 출신 사이보그 소녀가 기억을 되찾으며 거악과 마주하는 이야기에서 도입부에 해당하는 원작을 영화로 각색했다. 원작의 기본 줄거리를 거의 그대로 이용했지만 세밀한 부분은 전부 각색했는데, 원작팬이 보기에도 납득할 만하고 근래 특수효과를 활용한 활극 영화로 보기에도 나쁘지 않다. 다
국내 박스오피스 '사도' 추석 시즌 제압
By 무릉도원에서 삼라만담 | 2015년 9월 29일 |
![국내 박스오피스 '사도' 추석 시즌 제압](https://img.zoomtrend.com/2015/09/29/a0015808_560a4919780f2.jpg)
'사도'가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습니다. 2주차 주말관객은 첫주대비 7.2% 밖에 감소하지 않은 122만 7천명으로, 누적 관객수는 359만 1천명에 달합니다. 손익분기점 300만명은 가볍게 넘어갔군요. 누적 흥행수익은 285억 5천만원. 2위는 '탐정 : 더 비기닝'입니다, 권상우, 성동일 주연의 범죄 코미디. 지난주에 유료 시사회로 10위권 내에 진입했었죠. 641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55만 3천명, 누적 62만 9천명이 들었고 흥행수익은 51억 1천만원. 손익분기점 180만명이라는데 2주차부터의 흥행이 어떻게 되느냐가 관건일듯. 줄거리 : 국내 최대 미제살인사건 카페를 운영하는 파워블로거 ‘강대만’(권상우)은 아기 돌보랴, 만화방 운영하랴, 부인 눈치 보랴 일상에 치여,
러브 앤 몬스터스
By DID U MISS ME ? | 2021년 4월 21일 |
인류 붕괴라고 하면 소행성 충돌 같은 묵시록적 간지를 지닌 사건으로 시작될 줄 알았다. 그러나 소행성 충돌을 가까스로 막아낸 인류에게 부여된 건, 그동안 손바닥 마주치는 걸로 쉽게 잡아온 각종 벌레들의 습격. 소행성을 파괴하기 위해 인류가 쏘아올린 미사일들은 지구 대기에 갖가지 방사능을 남겼고, 이에 곤충과 파충류 등이 응답했다. 거대화 된 바퀴벌레가 군대의 탱크를 통조림 먹듯 따고, 집채만큼 커버린 게가 사람들을 마구 밟고 다녀 혼란스러운 상황. 이에 주인공을 비롯한 남은 인류가 택한 선택지는 스스로가 바퀴벌레처럼 숨어드는 것이었다. 솔직히 까놓고 말해, 나라면 생존자들의 벙커를 결코 떠나지 않았을 것이다. 한 두 번 방어가 뚫렸다고는 해도 거기엔 서로가 서로를 아껴주는 좋은 사람들이 있었고, 무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