란 乱 (1985)
By 멧가비 | 2016년 9월 17일 |
제목이 뜻하는 바 처럼, 어지러운 것은 열도의 정세도 가족의 질서도 아닌 다이묘의 통찰력이다. 난세를 헤쳐 온 늙은 권력자의 눈은 한 치 앞을 내다보지 못한다. 종자로 붙어있는 익살꾼조차 정확히 보고있는 것들을 마치 하늘에 구름 끼듯 흐려진 통찰력으로 인해 모두 놓치고 만다. 큰 아들 타로는 우유부단했으며 둘째 지로는 피를 보는 성정이었다. 각각 노란색, 빨간색의 기치(旗幟)는 그들의 그러한 성품을 단적으로 드러낸다. 하늘색 기치를 내세우는 셋째 사부로는 세 아들 중 유일하게 정직한 대장부였으나, 새파란 하늘에 적란운이 뭉글거리는 도입부 장면은 사부로의 앞날에 대한 복선이기도 하다. 모르긴 몰라도 며칠을 꼬박 기다리며 영화 스탭들을 고생시키며 찍었을 게 뻔한 그 (고요하면서도 아찔한) 장면이야말로
다케노우치 유타카X나가노 타이가, 사토 코이치X나가사와 마사미 영화 <4월이 되면 그녀는> 출연
By 라미의 멀티 뮤지엄 | 2023년 12월 23일 |
사쿠라이 카이토X사이토 아스카, 2024년 일드X영화 <최애의 아이> 실사화.
By 라미의 멀티 뮤지엄 | 2024년 1월 24일 |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블루레이가 나옵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18년 7월 21일 |
이 영화 역시 포스팅은 사실 땜빵입니다. 사실 이 영화 역시 정말 아무 사전 정보 없이 좀 걱정되는 상황이 되긴 해서 말이죠. 이 영화가 워낙에 강렬한 지점이 있긴 한데, 제가 아무래도 일본 영화는 최근에 미묘하게 다가오는 상황이기는 해서 말입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이 영화 관련 포스팅 역시 땜빵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사실 이 영화 역시 궁금하긴느 했는데, 미묘하게 다가오는 지점들이 있기는 해서 말입니다. 항상 그렇듯이, 디자인은 괜찮은 편입니다. SPECIAL FEATURES • 웰컴 투 나미야 잡화점 (1분 24초) • 유병재 잡화점 (3분 28초) • 짧은 알려줌 영상 (1분) • 예고편 (1분 15초) 시놉을 검색 해봤는데, 약간 땡기기도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