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어셈블링 유니버스 Marvel Studios-Assembling a Universe (2014)
By 멧가비 | 2014년 3월 25일 |
'에이전트 오브 쉴드' 휴방도 땜빵할 겸, 약간 시들해진 일부 마블 팬들한테 초심도 되찾아 줄 겸, 새 영화도 홍보할 겸, 겸사 겸사 만들어져 방송된 다큐멘터리. 여러가지 뻔한 목적들을 등에 업은 게 보이지만서도 역시나 또 두근거리는 것이 덕후의 얄팍한 마음. '아이언맨'에 생각지도 못했던 닉 퓨리가 갑자기 등장했을 때, '인크레더블 헐크'에 토니 스타크가 등장했을 때, '토르'와 '캡틴 아메리카'의 제작 계획이 줄줄이 발표됐을 때 등의 참을 수 없이 흥분되던 마음들이 한 방에 다시 주마등처럼 상기되는 총집편과도 같은 마음으로 감상했다. 촬영 장면이라던가 배우들의 출연 소감 등, 뒷 이야기를 알 수 있어서 좋았다. 샘엘잭 형이 신나하는 걸 보니까 내가 더 신남. 뭣보다 마블이 '앤트맨'을 아직
블랙 팬서[Black panther, 2018]
By Hongdang's Workstation | 2018년 4월 19일 |
캡틴 아메리카 시빌워에서 첫 모습을 선보인 블랙 팬서의 모습은 아버지의 죽음을 두고 윈터솔저인 버키를 용의자로 의심하며 추격자의 이미지로 시작하지만 진상이 밝혀지면서 복수에 삼켜지지 않을것이라는 맹세로 캐릭터 개인의 성장을 보여줍니다 이런 왕도로서의 길을 보여주는 블랙 팬서, 트찰라가 가진 캐릭터의 매력을 부각할 개인 영화는 언젠가 거쳐야 할 당연한 수순일지도 모릅니다 마블 또한 아프리카 고유의 문화권과 첨단 기술의 이미지를 적절히 조합하면서블랙 팬서라는 캐릭터를 부각할 솔로무비에 새로운 시도를 선보입니다 본작인 블랙 팬서의 주제를 개인적으로 풀자면 왕도(王道)의 의미를 다루는 이야기로 보고 있습니다 다양한 부족들이 서로 연합하며 살아가는 와칸다 왕국을 둘러싼 이념이나
블랙 팬서 - 세상을 대하는 태도
By 무릉도원에서 삼라만담 | 2018년 2월 22일 |
아이맥스 3D로 보고 왔습니다. 일단 3D 효과는 기대하면 안 되는 영화입니다. 그냥 봤으면 그러려니 했을지도 모르겠는데 하필 그 앞에 '퍼시픽 림 : 업라이징'의 아이맥스 3D 예고편이 나왔고, 그쪽은 3D 효과가 꽤 두드러져서 비교가 되더라고요. 의외로 큰 화면에서 보는 보람이 넘치는 영화는 아닙니다. 액션 자체는 많긴 한데 딱히 스케일감에 와- 하게 되는 부분들이 없어요. 그리고 액션도 그리 좋진 않습니다. 메이저 블록버스터로서의 의무방어전을 하는 느낌이랄까. 딱히 신선하지도 않고 멋지지도 않습니다. 한 5년쯤 전에 이게 나왔다면 충분히 좋다고 생각했을지도 모르겠는데, 그동안 많은 초인 액션물이 나와서 눈이 높아졌으니까요. 시빌 워에서 봤던 게 있어서 딱 그만큼만 해줬으면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Avengers: Age of Ultron) (2015) - 조스 웨던 : 별점 2.5점
By 극한추리 hansang's world-추리소설 1000권읽기 | 2015년 10월 1일 |
제가 너무나 사랑해마지 않는 마블 슈퍼히어로 무비. <어벤져스> 2탄입니다. 이미 올해 초 개봉하여 폭풍 흥행한 작품이죠. <킹스맨>과 마찬가지로 뒤늦게 감상하게 되었네요. 다들 아시는 영화일터라 줄거리는 생략합니다. 일단, 러닝타임이 굉장히 인상적입니다. 최근 영화치고는, 그것도 액션 블록버스터치고는 정말 길더군요. 한 2시간 30분 정도? 체감으로는 3시간 정도 되는 것으로 느껴졌어요. 1,2부로 나뉘지 않은게 신기할 정도였습니다. 덕분에 유료로 감상했지만 본전 생각이 들지는 않더군요. 질보다 양 아니겠습니까! 허나 늘어난 분량만큼 재미가 있었냐 하면 그건 또 아니에요. <아이언맨 3>, <캡틴 아메리카 : 윈터솔져> 등의 최신 흥행작들과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