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이호 해안 산책
By 련석의 블로그 | 2012년 7월 21일 |
오늘 걸어서 둘러본 곳은 여기. 이호 테우해변의 동쪽 끝에서 출발해서 발 아플 때까지..(-_-;) 거리는 1.3Km정도 나온다. 이 사진의 왼쪽으로 이호테우해변이 펼쳐져 있다. 오늘은 해변을 걸으러 온 것이 아니므로 패~스~ 하고 저기 저 말 모양의 등대에서 시작! 길을 따라 쭉~ 걷다보면 바다쪽으로 앉아서 쉴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요렇게 생긴 의자가 있는데 바닷바람이 시원~하게 불어 오고 발은 지끈지끈 아프고 해서 나도 좀 쉬어갔다. 카메라 가방 메고 손에 카메라 들고 다녔으니.. 사람들은 날 관광객으로 보지 않았을까..? 홀홀 야간에는 조명도 들어오는지 괴이하게 생긴 가로등? 조명탑?도 있다. 나만 그런지 모르지만 왠지 나우시카 같은 느낌... 옆쪽으로는 내려갈 수 있게 계단
[제주 올레] 9일차, 풍랑특보 발령.. 어쩌다 13코스..
By 사부작 생활기행 | 2019년 1월 18일 |
푸욱 자고 9일차 아침이 밝았습니다^^ 낚시 갈 생각에 기분좋게 일어났건만 카페테리아로 오는 동안 기대가 왕창 무너졌네요 ㅋㅋㅋㅋㅋ 바람이 억수로 붑니다ㅋㅋㅋㅋㅋ 하아... 현재상황이 어떤지 알아보기도 전에 바람만으로 상황파악이 됐달까욬ㅋㅋㅋㅋ 그래도 일단 아침밥은 먹어야죠ㅎㅎㅎㅎ 쭉 둘러보니 식빵과 딸기잼만 있습니다. 흔한 계란도 없고 커피도 없고.. 조식은 부실했어요. 산방산이 어두침침합니다 그려.. 풍랑특보가 떠서 배는 커녕 아무것도 못하게 생겼습니다 ㅇㅅㅇ 그래도 아쉬운 마음에 차귀도 포구로 나가보기로 했습니다. 아침이 되었으니 어디로든 떠나야지요..ㅠㅠ 훵한 도로길.. 대찬 바람을 온몸으로 맞으며 나아가는 중.. 사진
오랜만에 도시에
By 하늘과 바람과 꿀우유 | 2022년 2월 22일 |
볼일이 있어서 도시에 좀 다녀왔다. 모닝 먹으려고 미리 점찍어둔 카페에서. 버터가 아니라 마가린이 ㅋㅋ 언제가 마지막인지 기억도 안나는 마가린이지만 맛있게 싹싹 발라먹었다. 누군가가 나를 위해 내려준 커피와 구워준 토스트, 그걸 나혼자 천천히 음미하며 먹는 것. 조용하고 따뜻하고 정갈한 실내에서.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이란 이런 것. 볼일 마치고 백화점 가는 길에 눈에 띈 카페. 큐슈 지역의 두부가게에서 런칭한, 두유를 적극 활용하는 메뉴들을 선보이는 카페. 두유젤라또를 넣은 에스프레소, 두유크림을 얹은 일본식 팥죽. 말캉말캉한 떡이 술술 넘어감. 원래 하나만 주문했어야 했는데 욕심나서 둘다 시켰다가 점심은 빠빠이... 우리동네엔 없는 내츄럴 로손. 크로와상 때깔... 어지간한
제주도 올레길 7코스를 걸어보았습니다 - 켄싱턴리조트에서 탈출
By 무재칠시(無財七施) | 2023년 2월 25일 |
원래는 한라산 백록담을 보기 위해 성판악코스를 예약해 놓았는데, 오전5시30분에 백록담 접근 불가 문자가 와서 재빠르게 취소하고 올레길을 걸어보기로 계획을 바꿨습니다. 결론적으로 아침 일찍부터 올레길 7코스를 시계 방향으로 돌다가 5시간 14km만에 탈출하였습니다. 아래는 올레길이 이어도로와 가까워져서 탈출(?)이 용이한 곳에 있는 공항버스 정류장입니다. 여기서 좀 더 걸어가면 일반 버스 정류장이 나옵니다. 전신주 오른쪽이 출구... 시작은 천지연폭포 옆에 있는 서문로터리입구 버스 정류장이었습니다. 서귀포 시내 숙소에서 첫 버스를 타고 이동해 왔습니다. 아래는 전체 이동 시간과 거리, 속도와 심박수입니다. 계속 걸어다녔는데 일부 오류 자료가 있네요. 오전7시10분부터 오후12시17분까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