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죽이면 안되는 공포영화 [돈 킬 잇]
By 어디로 튈 지 모르는 블로그 | 2017년 6월 20일 |
[돈 킬 잇]은 이상한 아이디어로 시작합니다. 공포영화에서 공포의 대상은 항상 압도적인 존재였습니다. 너무 압도적이라서 끝까지 주인공들이 빌빌거리다가 끝나는 공포영화들 말이죠. 하지만 만일 죽이기 되게 쉬운데, 죽이면 안 된다면? 그렇다면 왜 죽이면 안 될까? 가족이라서? 아님 무기로 쓸 수 있기에 살려두고 생체실험을 해야 해서? 여기서 [돈 킬 잇]은 바람직한 아이디어를 제시합니다. 죽이면 본인에게 악마가 되려 씌워지는 걸로 하자. 그래서 [돈 킬 잇]은 시원한 영화가 되었습니다. 악마 따위 죽이면 됩니다. 다만 그 악마가 자신을 살인한 살인자의 몸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문제가 생기는 겁니다. 이렇게 하여 살인과 살인의 폭발적인 에너지와 전무후무한 막장스런 씬들이 탄생합니다. 더불어, 지금 누가
[만화 게임리뷰] Rogue Legacy
By 물 붓고 뚜껑 닫고 3분 | 2013년 8월 11일 |
제목: Rogue Legacy 장르: 액션, 롤 플레잉, 인디, 플랫포머 개발사: Cellar Door Games 출시 날짜: 2013년 6월 28일(스팀 기준) -------------------------------------------------------------------------------------------------------------------- ※ 이 리뷰는 스팀 대리 구매 사이트, 제리얼넷의 지원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배너를 누르시면 제리얼넷 상품페이지로 이동합니다.
그것: 두번째 이야기 (2019) / 앤디 무시에티
By 기겁하는 낙서공간 | 2020년 3월 30일 |
출처: IMP Awards 전편에서 페니와이즈(빌 스카스가르트)를 물리치고 27년이 지난 후 고향에 남아 있던 마이크(아이재이아 무스타파)의 연락을 받은 친구들은 가까스로 고향에서 모이지만, 어떻게 된 일인지 어린 시절 겪었던 사건과 맹세를 기억하는 사람이 거의 없다. 고향에서 모인 후 점점 기억이 돌아온 어른들은 과거에 했던 맹세대로 다시 페니와이즈를 물리치려고 사건의 근원을 쫓지만, 적은 더 강하고 사람들의 약점을 노린다. 고생해서 마을에서 희생자를 살해하는 괴물을 물리쳤지만, 알고보니 잠재웠을 뿐이라 나이 먹어서 끝장 내는 얘기. 회상 장면을 합쳐서 전편의 아이들과 느낌이 매우 닮은 스타 캐스팅으로 속편 기획을 잡았고, 더 길고 많은 인상적 장면으로 짐작할 때 특수효과와 자본도 더 많이 투입한
Fate/Apocrypha 끝
By 카카루 씨, 아침입니다. | 2017년 12월 31일 |
처음부터 끝까지 유사 페이트 자리에서 나오질 않았어... 원작을 안 봐서 뭐라 얘기하기가 힘들지만 어느 정도 감이 잡히긴 하죠. 일단 애니는 엄청나게 쳐냈다는 점. 특히 내적 묘사를 많이 쳐낸 게 눈에 보이는데 이건 그래도 참작이 가능한 게 아무리 2쿨 짜리라고 해도 이정도 볼륨의 텍스트 미디어를 살려내려면 모자라거든요. 4쿨도 그게 안 되서 허우적거리는 게 태반사인데. 애니가 무죄라는 건 아니지만 어쩔 수 없는 건 인정해야 한다는 것. 초중반은 참 싸보이는 연출과 날먹의 모습을 보여줬지만 후반부에는 괜찮은 액션 연출과 스케일을 보여줬습니다. 이정도는 되야 초인들의 싸움이죠. 그리고 절찬리 까이고 있긴 하지만 씬 하나하나 따로 보자면 괜찮아요. 예를 들어 서브 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