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픽션 Doubles vies, 2019
By 소요소요 | 2019년 5월 23일 |
오랜만에 블로그에 들어왔다. 이유는 '블로그에 올리고 싶은' 영화를 보았기 때문이다. 올리비에 아사야스 감독의 영화인 <논-픽션>이다. 며칠 전에 흥미로운 영화가 개봉한다고 해서 극장에 찾아갔고, 일 때문에 <책을 지키려는 고양이>를 읽었다. 그것들이 내 안에서 막 소용돌이쳤다. 나는 종이책을 사랑하지만 E북이 존재하는 것을 안다, 나는 펜으로 글쓰거나 메모하는 걸 좋아하지만 영화를 보거나 책을 읽으면 이렇게 블로그에 느낌을 입력한다. 나는 필름 영화를 사랑하지만 디지털 영화가 보기 좋다는 걸 안다. 나는 필름카메라를 정말! 사랑하지만 아이폰 XS의 인물사진 모드도 사랑한다.... 지금 내가 누리고 있는 것들이 급속도로 변화되는 과정을 나는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는지 미처
[논-픽션] 아무것도 맞지 않는데도
By 타누키의 MAGIC-BOX | 2019년 5월 25일 |
사랑한다면, 그게 진정한 사랑의 하나는 아닐까? 싶어지는 러블리한 영화였습니다. 사실 카피처럼 책에 대한 담론이라던지 말풍년을 기대하고 보러갔던 것이었지만 올리비에 아사야스 감독이 프랑스 감독인걸 간과한 선택이었네요. 다분히 남성판타지적일정도로 과오를 제쳐두고 생각해도 너무 이상적일 정도니 ㅎㅎ 물론 프랑스(?)답게 사랑의 바운더리가 다르기 때문에 데이트 무비로는... 그래도 책이든 E-북이든 결국은 말에서 나온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생각을 말하는 말이 많아서 좋았습니다. 요즘에는 생각을 표현하는 말에 대해 다루는 것을 그리 좋게 생각하지 않는 듯하기에 더욱더 담론을 담소처럼 나누는 것이 부러웠네요. 퍼스널 쇼퍼도 한번 볼까 싶어지는~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