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버필드, Cloverfield, 2008
By Call me Ishmael. | 2013년 1월 26일 |
세상의 모든 영화에서 우리가 절대로 볼 수 없는 것이 하나 있다. 그것은 그 영화를 찍고 있는 카메라다. 어떤 영화에서 그 영화를 지금 찍고 있는 카메라를 발견한 기억이 있는가? 내가 12살때부터 지금 28살이 된 지금까지 영화를 보고 있으니 대략 16년간의 시간을 돌이켜봐도 적어도 나는, 그런 기억이 없다. (영화 전공자도 아니고, 관련 교육은 커녕 대학에서 관련 교양강의 한번 못들어본 나로선, 그래서 영화가 거울을 정면으로 바라보는 씬들이 여전히 신기하게 보일 따름이다. 어떻게 저 거울엔 카메라가 비치지 않을까?) 그렇다면 살짝 의미를 확장해보자. 카메라를 직접적으로 찾을 순 없지만 우리는 촬영기법이나 앵글, 시점, 워크등의 용어들을 사용하여 영화를 찍고 있는 카메라의 위치나 시선을 감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By S.O.A(Spirits Of Alt's junkyard) | 2015년 12월 21일 |
어떤 의미로 미국의 신화라고까지 불릴 정도로 영화를 넘어서 문화와 신화의 영역에 한 자리를 단단히 차지할 정도로 팬층이 두꺼운 [스타워즈 시리즈]의 최신 시리즈이자 시퀼 삼부작의 첫번째 영화인 에피소드 7이, 12월 17일 목요일에 상영했습니다. 저는 개봉하기 일주일전에 [CGV 왕십리점]에서만 판매하는 이벤트 티켓으로 개봉 첫날에 아이맥스 3D로 보고, 경품으로 다스 베이더 USB도 얻었는데요. 아무튼 이 다음부터 본편을 비롯해서 전작들인 [스타워즈 에피소드 1 ~ 6]까지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스타워즈 에피소드 6: 제다이의 귀환]에서 다스 베이더와 팰퍼틴 황제를 사망을 비롯해서 '데스 스타 II'의 파괴로 '은하 제국'은 몰락의 길을 걷는가 싶더니, 은하 제국은 '퍼스트 오더'라는 이름으로 다
스타트랙 - 비욘드 , 2016
By in:D | 2016년 9월 1일 |
[스타트랙 - 비욘드 2016] 신작이 나온다면 덮어두고 좋아하는 시리즈가 몇 있는데, 새로 리뉴얼된 스타트랙 시리즈가 걔 중 하나다. 올드 팬은 아니라서 스타트랙의 전체적인 세계관이나 스토리는 잘 알지 못하지만, 비기닝, 다크니스, 그리고 비욘드로 이어지는 새로운 시리즈만 봐도 내용 이해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 1편에서 희망찬 미래로 뻗어가는, 'SF의 정석' 을 보여줬다면, 2편에서는 제목대로 보다 어둡고 강력한 그림자를 부각시켜, 희망찼던 전작과는 다르게 강한 대비가 인상적이었다. (베네딕트 컴버배치의 강렬함!) 속편으로 갈수록 망해가기 쉬운 공식에, 이번 3편은 감독의 교체도 있었고 (JJ 에이브럼스가 연출로 넘어가고 분노의질주의 저스틴 린이 감독을 잡았다) 여러가지로 조금 걱정이 됐었지만,
클로버필드의 속편? "10 Cloverfield Lane" 입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16년 2월 21일 |
솔직시 클로버필드는 정말 뜬금없이 나와서, 뜬금없이 돌아가는 영화였습니다. 개인적으로 그래서 좋았기는 하지만 말이죠. 온갖 떡밥은 다 뿌리고 돌아다녔는데, 현재 말 그대로 아무것도 밝혀진 것이 없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속편에서 뭔가 밝혀지기를 바라는 사람들이 많았죠. 불행히도 한동안 이야기가 없었고, J.J.에이브럼스라는 제작자는 계속 다른 영화를 바쁘게 오간 상황입니다. 그러다 갑자기 나오게 되었네요. 일단 올해 개봉인건 확실한 듯 합니다. 그럼 예고편 갑니다. 솔직히 이번 영화에서도 밝혀지는건 거의 없을 거라는 생각이 들기는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