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온도 – 일상과 환상과 진상 사이

붕어빵집|2013년 4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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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의 온도 – 일상과 환상과 진상 사이

연애의 온도 – 일상과 환상과 진상 사이

붕어빵집|2013년 4월 2일

모든 결과에는 원인이 있다. 그래서 모든 결과에 대해 우리는 늘 원인을찾는다. 연애도 마찬가지다. 연애는 어떤 일을 계기로 시작해, 어떤 일을 계기로 틀어지고, 다시 어떤 일을 계기로 결합되어야 한다. 그것이 인과의 법칙을 신앙으로 삼는 우리들의 (연애) 문법이다. 그리고 영화를 비롯한 픽션에는, 특히나 그러한 문법을 요구한다. 우리는 현실과 똑같은 것보다, 그러한 믿음에, 즉 특별한 계기로 꽃피고 특별한 계기로 꺾인다는믿음에 충실하게 구현된 사랑을 보고 싶어 한다. 그런 사랑을 봄으로써 우리의 믿음은 틀리지 않았다고재확인되기 때문이다. 현실에서는 보기 어려운 뭔가 대단한 사건을 가리켜 ‘극적이다(dramatic)’라고 하는 까닭도, ‘극’이란 그러한 사건이 없으면 존립하기 어렵다는 점에 있다. <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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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그로가 다분한 4월 블로그 일상 제목 후후 하지만 저에게 한달동안 일어난 일의 집약체랍니다.. 4월에는 한국마트에서 장보면서 계란도 구입했는데 한 판의 절반이 저렇게 쌍란이었다! 참고로 쌍란 자체가 인생 처음! 하지만 몇 번 반복되다보니 나중에는 달걀만 봐도 이게 쌍란인지 맞출 지경이 됨. 기분탓인지는 모르겠지만 어쩐지 맛은 덜한 것 같기도 하고.. 거리마다 벚꽃이 활짝 펴 있어서 새삼 누구나 좋아하는 나무라는 생각을 했다네~ 그리고 내가 기껏 체리블라썸이라고 해주는데 사쿠라라고 대답하는 외국인들 사이에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어떠한 감정을 느끼고~ 한국 벚꽃은 비 오면 금방 져버려서 며칠 못 갔는데 여기는 비가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