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전평] 5월 17일 LG:삼성 - ‘고우석 0.2이닝 3실점 블론 패전’ LG 치명적 역전패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21년 5월 17일 |
LG가 4연승과 시즌 첫 3연전 스윕, 그리고 1위 탈환에 실패했습니다. 17일 잠실 삼성전에서 마무리 고우석 마지막 아웃 카운트 하나를 잡지 못해 1-3으로 역전패했습니다. ‘7이닝 무실점’ 켈리, 고우석 방화로 승리 날려 선발 켈리는 7이닝 2피안타 1볼넷 무실점의 올 시즌 최고의 투구를 선보였으나 고우석의 방화로 승리 투수가 되지 못했습니다. 켈리는 4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피렐라에 중전 안타를 맞기 전까지 출루를 허용하지 않을 정도로 안정적이었습니다. 두 명의 주자를 출루시킨 이닝이 없었으며 득점권 위기도 맞이하지 않았습니다. LG 타선, 정주현 솔로포 외 무득점 패전 투수는 블론 세이브를 저지른 고우석이지만 LG 타선도 집중력 부재가 심각했습니다. 3회말 2사 후
[야구] 후반기 시작을 앞두고
By 나인볼의 망상구현 | 2018년 7월 16일 |
- 허들이 높았던 전반기의 마지막 12연전을, 7승 4패라는 그럭저럭 준수한 성적으로 끝낸 SK는 이제 내일부터 후반기 레이스에 돌입합니다. 승패 마진은 + 11로, 그 중에서 현재 2위 경쟁을 벌이고 있는 한화, LG전에서 벌어들인 승수가 많다는 건 꽤 긍정적인 부분이죠. 포시 가서 붙을 가능성이 현재로선 높으니까, 상성에서 우위를 점해두는 건 의미있는 일입니다. 반면 팀간 상대 전적에서도 밀리고 있는 팀은 두산, 넥센, 기아 세 팀 정도고, 그나마도 두산에게는 굉장한 열세지만 넥센/기아와는 그리 큰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긴 연승도, 연패도 없이 꾸준히 버텨가며 조금씩 조금씩 위닝시리즈를 적립해서 승수를 쌓아가는게 이 팀이 6월부터 보여준 모습이니만큼, 후반기에는 어찌어찌 뒤집을 수 있지 않을까
16.4.6 한화전 감상
By 벨제브브의 惡魔召喚典書 | 2016년 4월 6일 |
1. 임병욱. 오늘 자신이 가진 툴을 확실히 보여줬다고 생각된다. 어설프게 유재신 같은 한계가 명확한 백업이랑 플래툰 돌리거나 하지 말고 적어도 체력 떨어지기 전까지는 중견수에 박아넣고 계속 써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직 여러모로 불안한 부분도 있지만 툴 플레이어라는 점에서는 역대급. 개인적으로 바라는 최대치는 한국의 마이크 트라웃인데, 그러기 위해서는 한 가지 전제조건이 있어야 한다. 바로 장타툴을 절대로 포기해서는 안된다는 것. 오늘 경기 전체로만 봐도 넥센이 안타 6개, 볼넷 8개인가를 얻었다. 작년이라면 적어도 2점 정도는 더 뽑았을 것이다. 그런데 오늘은 겨우 6점이다. 응집력이 없다? 그렇진 않았다. 문제는 장타였다. 장타력이 정말로 드라마틱하게 감소했을 뿐더러 장타력을 보유한 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