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후반기 시작을 앞두고
By 나인볼의 망상구현 | 2018년 7월 16일 |
- 허들이 높았던 전반기의 마지막 12연전을, 7승 4패라는 그럭저럭 준수한 성적으로 끝낸 SK는 이제 내일부터 후반기 레이스에 돌입합니다. 승패 마진은 + 11로, 그 중에서 현재 2위 경쟁을 벌이고 있는 한화, LG전에서 벌어들인 승수가 많다는 건 꽤 긍정적인 부분이죠. 포시 가서 붙을 가능성이 현재로선 높으니까, 상성에서 우위를 점해두는 건 의미있는 일입니다. 반면 팀간 상대 전적에서도 밀리고 있는 팀은 두산, 넥센, 기아 세 팀 정도고, 그나마도 두산에게는 굉장한 열세지만 넥센/기아와는 그리 큰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긴 연승도, 연패도 없이 꾸준히 버텨가며 조금씩 조금씩 위닝시리즈를 적립해서 승수를 쌓아가는게 이 팀이 6월부터 보여준 모습이니만큼, 후반기에는 어찌어찌 뒤집을 수 있지 않을까
[관전평] 6월 5일 LG:SK - ‘채은성 끝내기 안타’ LG 4연승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5년 6월 5일 |
LG가 4연승을 거뒀습니다. 5일 잠실 SK전에서 연장 12회말 2사 후 터진 채은성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3:2로 승리했습니다. LG의 4연승은 올 시즌 처음이며 채은성의 끝내기 안타는 프로 데뷔 후 처음입니다. 에이스 소사 8이닝 2실점 역투 하루 앞당겨 4일 휴식 후 선발 등판한 소사는 우려를 불식시키며 괴력을 과시했습니다. 8이닝 동안 7피안타 2사사구 7탈삼진 2실점으로 역투했습니다. 1회초 1피안타 1볼넷에 자신의 견제 악송구까지 겹쳤지만 소사는 선취점을 실점하지 않았습니다. 안타로 출루한 1번 타자 이명기의 2루 도루를 포수 유강남이 저지한 것이 컸습니다. 임채섭 2루심의 최초 판정은 세이프였지만 태그한 유격수 오지환이 기민하게 벤치에 합의판정을 요구한 것이 적중해 아웃으로
[야구] 반환점을 돌고 나서 (1)
By 나인볼의 망상구현 | 2018년 6월 25일 |
![[야구] 반환점을 돌고 나서 (1)](https://img.zoomtrend.com/2018/06/25/b0030353_5b30d8dac3946.jpg)
- 74경기를 치룬 현재, SK 와이번스는 40승 1무 33패로 승패 마진 + 7을 마크하며 4위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지난 주의 성적은 3승 1무 2패, 15경기 기준으로는 7승 1무 7패, 20경기 기준으로는 10승 1무 9패. 전반적으로 한 때 천상계 주민으로 불리다 하계로 떨어진(?) 시점 이후에는, 굴러 내려갈만큼 약하진 않지만 치고 올라갈만큼 강한 것도 아닌 상태가 죽 이어지고 있군요. 그런 점이 잘 드러나는게 전 구단 중에서 시리즈 스윕이 가장 적은 팀 중 하나면서, 동시에 스윕패 또한 잘 당하지 않는 팀이기도 하다는 거죠(저번 롯데전에서 그랬듯이 아주 안 당하는 건 아니지만). 죽 이어지는 연승이 없으니 저금을 더 하진 못하고, 반면 긴 연패도 잘 당하지 않으니 빚이 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