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과 배트맨의 처지가 뒤바뀐다면
By 멧가비 | 2014년 5월 10일 |
선친이 일군 굴지의 초 거대 기업 '켄트 엔터프라이즈'를 물려받은 귀공자 클락 켄트. 대책없이 정직하고 올곧은 CEO. 온갖 자선사업엔 빠지지 않고 기업 비리란 있을 수 없다. 약간이라도 구린 구석이 있는 직원은 중역이라 할지라도 당장에 모가지. (어쨌거나 적을 많이 만드는 놈이다 이 놈은) 어차피 회사 수익과 기술 빼돌려서 방범대원 놀이에 투자할 정도로 치밀하지도 못하다. 그냥 세계적으로 영향력있는 100인에 선정되서 타임즈 표지에 환하게 웃는 얼굴이 찍히며 사는 인생을 살 것 같다. (옆에서 속 터져 죽는 알프레드) 어쩌면 맨날 싱긋 웃기만 하다가 렉스 루터의 권모술수에 당해 기업 자체를 통째로 뺏겨버릴지도.... 그런가하면, 캔자스의 스몰빌 어느 작은 농장의 노부부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
By 퇴색하기 싫어하는 희나리같소 | 2016년 4월 2일 |
보는내내 신경쓰였던 슈퍼맨의 M자 탈모슈퍼맨의 연인이 43살이라니? 슈퍼맨이 34살인데....외계인들 사이에서 철갑옷 입고 나름 분전하는 배트맨나이 어린 금수저의 이간질에 놀아나는 두 DC의 영웅영화 한번 찍을때마다 폐허가 되는 고담시티핵미사일따위 쿨하게 앞뒤 재지 않고 일단 쏴버리는 화끈한 결정력 전반부의 스토리 전개가 좀 지겹게 느껴질 수 있겠지만그래도 후반부는 기대만큼 재미있었다. 후속편이 기대된다.
스타워즈 보는 순서에 대해
By 멧가비 | 2015년 10월 13일 |
요새 스타워즈 보는 순서에 대한 글이나 영상 등이 많이 돌더라. 45623이라든지 45236, 2345236 등 나름대로 짱구 굴려서 만든 순서라고는 하는데, 솔직히 말 해 그건 몇 번 이상 본 사람들이 가이드 한답시고 부리는 부심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본다. 처음 볼 땐 당연히 만든 순서대로 봐야지. 그 다음에 순서 바꿔서 다시 보든 말든 그건 볼 사람이 알아서 할 부분이고. 비단 스타워즈 뿐 아니라, 시리즈물이라는 건 기본적으로 처음엔 순서대로 보는 게 정석이다. 모든 후속작은 전작을 본 사람이 갖고 있는 정보량에 최적화 되어 만들어진다. 전작을 보고 후속작을 봐야 만든 사람의 의도가 가장 제대로 전달된다. 반전이든 이스터 에그든 스토리 텔링이든 모든 요소가 그렇다. '제다이의 귀
슈퍼맨 최측근들의 [저스티스 리그] 한 줄 평
By 멧가비 | 2017년 11월 18일 |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영화 보면 왜 혼자하는 게 나은지 알 수 있다 맞는 말근데 당신이 할 소리는 아니고입 닫고 지갑 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