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중국에 충격패, 그리고 판도가 뒤바뀔 수도 있는 시리아전
By 로그북스 | 2017년 3월 24일 |
![한국 중국에 충격패, 그리고 판도가 뒤바뀔 수도 있는 시리아전](https://img.zoomtrend.com/2017/03/24/b0310374_58d4fed6abd82.jpg)
한국 축구대표팀이 중국 원정에서 졸전 끝에 0대1로 패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6차전) 리피 감독 교체 후 분위기가 달라진 중국은 고질적인 체력적 문제도 극복한듯 경기내내 한국과 치열한 중원싸움을 이어갔으며, 과거 '선 수비 후역습'의 전술에서 탈피하여 한국 수비진을 흔드는 적극적인 공간 침투를 시도했다. 철저히 계산된 세트피스에 의해 선취골을 뽑아낸 후에도 수비적으로 잠그는 축구를 하지 않고 오히려 전방에서부터 적극적인 압박과 파상적인 공세를 이어갔다.예전의 중국팀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었다. 반면 한국은 4-2-3-1의 공격적 포메이션으로 중국을 상대하면서 중원에서는 다소 우위를 점하긴 했지만, 상대 문전을 교란할 만큼의 날카로운 공격력을 보여주지 못했다.중국팀 GK의 선
잉글랜드를 집으로 보내 버린 코스타리카, 막강한 화력의 프랑스
By 無我之境 | 2014년 6월 21일 |
이번 월드컵 조별 예선의 최대 이변은 아무래도 코스타리카인 것 같다. 죽음의 D조에서 제일 먼저 16강행을 확정한 팀은 다름아닌 코스타리카이다. 대회 시작 전만 해도 코스타리카는 고래 등에 끼인 새우같은 존재로, 나머지 세 팀의 제물이 되며 광탈할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막상 뚜껑을 열고 보니 나머지 세 팀이 새우고 코스타리카가 고래인 것이다. 코스타리카의 우루과이전 승리는 우연이 아니었다. 이탈리아도 코스타리카 앞에서 너무 무기력하고 당황해 보였다. 공격의 실마리를 잡기 힘들었고, 코스타리카의 역습에 힘들어 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코스타리카는 기본적으로 수비 라인을 내리고 경기를 운영하는 것 같은데, 대신 미들과 공격진의 공수 전환 속도가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역습시에는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하다고,
레바논 vs 쿠웨이트전을 보면서 느낀 레바논 팀
By L씨의 녹색 얼음집 | 2015년 9월 8일 |
![레바논 vs 쿠웨이트전을 보면서 느낀 레바논 팀](https://img.zoomtrend.com/2015/09/08/c0089237_55ee86c9465e7.jpg)
경기 링크 (AFC 공식 유튜브 계정) 2차예선에서 한국 다음의 전력이라 생각되는 쿠웨이트 상대로 레바논 홈에서 펼쳐진 경기라,참고가 될 것 같아 대강 훑어봤다. 발퀄 화질에다 관중 길막, 끊김현상 등의 압박이 있지만 보고 싶은 분들은 보시고.. 몇 가지 든 생각은, - 피지컬, 그리고 수비대열이 라오스에 비하면 매우, 매우 좋다. 라오스 팀은 수비대열은 말할 것도 없고, 우리쪽에서 공격전개시에 실수로 볼을 뺐겨도 자력으로 (전술이 아닌 개개인의 신체능력으로) 되찾아올 수 있을만큼 라오스 선수들의 몸싸움 능력이 안됐지만, 레바논은 확실히 다르다. 공을 빼앗기기도 쉽고, 다시 뺐는것도 여의치 않다. 거기다 몇몇 선수들을 중심으로 갖춰진 대열정비능력과 수비능력은 어중간한 패스웍으로는 뚫리지 않을 것
축구계의 트위너
By 박학다식(薄學多食)한 이의 블로그 | 2022년 5월 2일 |
원래는 농구에서 어느 한쪽도 믿고 맞기기 어려운 어정쩡한 선수를 가리키는 말이었는데 최근 축구계에도 이런 부류의 선수들이 부쩍 늘어난 듯한 느낌이다. 특히 '유망주'소리 들으며 떠오르다가 가라앉는 선수들이나 중하위권에서 에이스 노릇하다가 더 윗급의 팀으로 이적했다가 이전 같은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는 선수들, 그 중에서도 윙 내지 공미 소리 듣는 선수들이 이런 경우가 많은거 같은데... 이런 선수들이 웃기는게 윙으로 분류되는데 폭발력을 활용한 가속은 좋지만 드리블 스킬 자체는 별게 없다보니 윙사이드에서 혼자 어떻게 하지 못하고 아이솔레이션으로 공간 열어줘야 치고들어갈 수 있고 공미로 분류되는데 센터에선 압박을 어떻게 하지 못하고 하프스페이스로 좀 비스듬히 빠져서는 윙 비스무레하게 뛰어야 패스가 된다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