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리디북스 리디페이퍼(2019)!
By 자그니 블로그 : 거리로 나가자, 키스를 하자 | 2019년 12월 6일 |
리디북스에서 3세대 리디북스 전용 전자책 리더기, 리디페이퍼를 내놨습니다. 전자책 리더 표준 사이즈인 6인치에 173g, 1500mAh 배터리, 블루투스 등을 탑재했습니다. 12월 9일부터 판매하며 가격은 19만 9천원. 리디캐시로 결제 불가. 디자인이 좀 더 예뻤으면 좋았겠는데, 그냥 성능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고 합니다. 스펙은 기존 페이퍼 프로를 이식한 수준. 충전도 마이크로 5핀 단자. 이번엔 리디북스에서 설계에 많이 개입했다고 합니다. 안드로이드 버전은 사실 별 의미가 없고... 다만, 좀 비싸네요. 이런 제품 원가가 높은 것은 알지만, 킨들 페이퍼 화이트 가격 정도는 맞춰줬으면 하는데요. 기존 사용자라면 딱히 업그레이드할 이유도 없는 제품인데... 새로운 유저 끌
누워서 전자책 보자, 안경형 리더기 솔 리더(Sol Reader)
By 자그니 블로그 : 거리로 나가자, 키스를 하자 | 2023년 1월 25일 |
지난 CES 2023은 좀 지루한 쇼였습니다. 폭풍을 피하려고 바짝 엎드린 듯했죠. 과대광고지만 재밌는 기기도 많이 볼 수 없었습니다. 그래도 몇몇, 신기한 제품이 있긴 합니다. 오늘 소개할 헤드셋형 전자책 리더기 솔 리더도 그런 제품입니다. 이 제품은 VR 안경처럼 생겼지만 가상 현실을 보는 기능은 없습니다. 대신 VR 헤드셋의 디스플레이가 달리는 위치에, 전자잉크 패널을 집어 넣었습니다. 얼굴에 쓰는 전자책 리더기라고 합니다. 배터리는 최대 30시간 가고, 와이파이 및 블루투스, USB-C포트가 들어갔습니다. 손 안대고 쓰라고 리모컨도 주고요. 무게는 100g 이하. 위 영상은 이 제품을 유일하게(?) 써본 유튜버 브래드 린치(Brad Lynch)가 만든 겁니다.
교보문고 SAM 약정이 드디어 끝났다
By 자그니 블로그 : 거리로 나가자, 키스를 하자 | 2018년 6월 24일 |
![교보문고 SAM 약정이 드디어 끝났다](https://img.zoomtrend.com/2018/06/24/a0001544_5b2fb6b350232.jpg)
살다살다 서비스 약정이 끝나길, 달력에까지 적어놓고 기다리던 적은 처음이다. 그만큼 쓰다보면 질렸던 서비스가, 교보문고 SAM이었다. 한 달에 정액을 내면 몇 권씩 빌려보게 해주는 서비스. 단말기에 혹해서 생각 없이 약정을 맺었다가, 서비스의 품질에 경악해 두고두고 후회했던 서비스. 아이러니하게, 지난 2년간 가장 많은 책을 읽은 곳도 바로 교보문고 SAM이다. 이게 대여가 끝나는 날이 딱 정해져 있는 데다, 한 달에 2권씩 빌릴 수 있어서, 조금만 안 읽고 있다 보면 어느새 다 읽지도 못한 책 대여 기간이 끝나있다. 처음에 몇 번 그렇게 빌린 책을 날린 후, 그 다음부터는 꼬박꼬박 읽다 보니, 1년에 24권씩은 읽었다. 콘텐츠가 부족했던 것도 아니다. 빌리는 책이다 보니 중요하게 여겨지
북두의권 전용 양면 전자책이 등장했다
By 자그니 블로그 : 거리로 나가자, 키스를 하자 | 2018년 4월 13일 |
![북두의권 전용 양면 전자책이 등장했다](https://img.zoomtrend.com/2018/04/13/a0001544_5ad023915055a.jpg)
2017년 가을, 킥스타터에 특이한 제품이 하나 올라왔습니다. 북두의권, 예, 켄시로가 나와서 아다다다한 다음 너는 이미 죽어있다-라고 말하는 그 북두의권 전용 전자책 리더기가 등장한 겁니다. 게다가 양면! 정말 보기만 해도, 뭔가 범상치 않은 세기말 구세주 전자책 분위기가 풍기는 물건이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가볍게 펀딩 성공, 실물이 2월부터 배송 시작됐다고 합니다. 보통 전자책 리더기라면 스마트폰과 비슷해서, 여러 권을 다운받아 가지고 다니면서 보다가 지우고, 새로운 책을 다운받고 하는 그런 기기입니다. 그런데 이 제품은 그런 활용이 불가능합니다. 담겨 있는 것은 북두의권 궁극판 18권. 화면 터치도 안되고, 오로지 버튼 조작만 됩니다. 북마크 기능도 없어요. 원판에는 존재했던 컬러 페이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