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 어게인 / Love Again (2023년)
By Sci-Fi 스테이션 | 2023년 12월 20일 | 영화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 P.S 여전히 널 사랑해
By DID U MISS ME ? | 2020년 2월 21일 |
전편을 꽤 재미있게 봤었기 때문에 이번 속편 역시도 기대할 수 밖에 없었다. 아닌 게 아니라 전편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들이 꽤 괜찮아지고 있다는 일종의 신호탄, 일종의 시발점 같은 영화였거든. 실제로 그 이후 만들어진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들이 대개 다 괜찮기도 했었고. 어쨌거나 그래서 이번 속편도 신이 나서 봤는데...... 제발, 이게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들이 다시 구려지고 있다는 일종의 증거로 남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단호하게 말해, 그냥 산만하고 안일한 속편이다. 존나 뻔하다. 아, 물론 전편도 그렇게 새로운 이야기는 아니었다는 거, 잘 알고 있다. 다른 이성의 질투를 유발하는 작전의 일환으로 여주인공과 남주인공이 가짜 데이트를 하는 전개. 그러다가 결국 그 둘이 진짜 사랑에 빠지는 전개
빅, 러블리 '이민정' 매력남 '공유'의 찰진 로코물
By ML江湖.. | 2012년 6월 6일 |
드라마에 있어서 흔하디 흔한 장르로서 낯설지 않은 '로맨틱 코미디'.. 이 로코물은 갈마들듯 청춘남녀의 연애사를 넘나들며 보는 이들을 즐겁고 재밌게 때로는 감동까지 선사한다. 그런 점에서 '로코'는 부담없이 보기에 좋다. 그냥 생각없이 그들의 연애질을 재밌게 보면 그만이다. 그런 점에서 이번에 론칭된 KBS2 월화드라마 '빅'의 경우가 그러하다. 이견이 있을 수 있겠으나, 국민여신이라는 찬사부터 맨들의 로망이요, 영화 <시라노 : 연애조작단>의 히로인 '이민정'의 출연만으로 화제가 된 드라마였다. 여기에 그만의 색깔을 견지한 매력적인 남자 '공유'의 조합만으로도 본 로코물은 기본은 먹고 들어갔다. 차승원과 공효진 주연의 <최고의 사랑>을 통해 독고진 열풍을 몰고온 '홍자매'의 극본빨
팜 스프링스 Palm Springs (2020)
By 멧가비 | 2021년 2월 1일 |
선댄스에서 상 탔다는 영화들 특징, 프로방스 개인 공방에서 파는 생활용품 같다. 알록달록 허우대는 예쁘장한데 당췌 쓸모가 없다. 특유의 그 멀건 맛, 라떼한 스푼 남은 잔에 물 부어 마시는 맛이 선댄스를 상징하는 맛이라면 맛인데, [사랑의 블랙홀] 한 스푼 남은 잔에 물 부으면 이 영화다. 모든 루프물이 [사랑의 블랙홀]의 자장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건 게으른 핑계다. 게으름에 대한 핑계마저도 참 게으르게 대는 거지. 많은 [롤라 런], [엣지 오브 투머로우] 등 많은 후배 작품들이 장르 규칙을 따르면서도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시도들을 곁들인 역사가 있다. 여기선 그냥 루프에 묶인 사람만 몇 명 더 늘어난 거고, 결국은 같은 루프 타다가 "사랑을 통해 깨달음을 얻어 루프 탈출합니다" 그게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