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曰, "우리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없이도 얼마든지 강철인간 만들 수 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12년 5월 4일 |
오랜만에 曰 시리즈 입니다. 아무래도 파급력이 큰 양반이라거나, 아니면 당대에 적당히 드립을 칠 만한 영화계 양반들의 대화가 주요 골자가 되는데, 워낙에 최근에 다른 직종들에서 찰진 드립이 너무 많이 나오는 관계로 영화계가 좀 죽는 경향이 있어서 말입니다. 아무튼간에, 이번에 또 마블에서 엄청난 소리가 나왔습니다. 마블에서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없어도 아이언맨을 계속 만들겠다고 하더군요. 일단 이 이야기가 나온 경위는 간단합니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일단은 아이언맨 3편까지 계약이 되어 있는 상황이라고 하더군요. 말 그대로, 이 상황에서 출연 단가 높게 부르거나, 아니면 수 틀리면 바로 자르고 다른 배우 투입을 하겠다는 계산이 들어가는 이야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마블의 전적을 생각해
아버지의 깃발, 2006
By DID U MISS ME ? | 2020년 4월 10일 |
같은 감독의 작품인 <이오지마에서 온 편지>와 연작 구성으로 이오지마 전투를 다룬 영화. 영화의 첫 쇼트부터, 텅 빈 전쟁터를 가로지르며 달리는 이미지가 시작된다. 결국 이건 전쟁으로부터 도망치고 싶은 기억들에 대한 영화인 거지. 사진처럼 남은 전쟁의 기억들로부터. 뭐, 대부분의 전쟁 영화들이 다 그렇기는 하지만. 전쟁 자체보다 그 후에 찾아오는 트라우마 등의 여파에 대해서 좀 더 집중적으로 다루는 영화다. 1944년 당시 이오지마에서 벌어졌던 전투, 그리고 성조기를 꽂고 채권팔이 이벤트에 징집되는 주요 인물 3인방의 미국 본토 유랑기, 마지막으로 주인공 중 하나인 존 닥 브래들리의 노후 시점. 이렇게 세가지 시점이 교차편집되며 돌아가는 영화다. 그러다보니 전투 그 자체를 묘사하는 부분도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상당히 볼만하군요
By 게임 좋아하는놈의 블로그입니다 | 2012년 7월 3일 |
사실 스파이더맨에 대한 애정(?)이 이유를 모르겠지만, 식어버려서.. 별 기대도 안했었는데, (배트맨 하앜하앜)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게임을 구입하면서..해보니 이거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영화와 바로 이어지는듯 해서..봤습니다 보고 상당히 놀랬습니다. 개인적으론 1,2편보다 더 괜찮았는듯 싶더군요. 내용들이 좀 더 현실적으로 나와서 좀 더 설득력도 있어진것도 있고, 고블린,베놈,옥토퍼스 와 같은 유명3대 악당(이라 쓰고 맨날 나오는)들 대신 리자드가 나온것도 괜찮았는듯 하네요. 연출도 상당히 공들여서 엄청 보기 좋더군요. 어벤저스에서 쓸데없이(?)영웅들이 많이 나와서 액션씬만 강화한거랑 비교되는 느낌 꽤나 생각할 깊이도 있고, 매우 성공적인 리부트 작이라고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이거덕에 별 재미 못보
새콤달콤
By DID U MISS ME ? | 2021년 6월 11일 |
새콤달콤한 스포일러! 원작 안 봤고, 심지어는 있는 줄도 몰랐다. 그래서 반전 있는 로맨틱 코미디라는 걸 전혀 몰랐지, 난. 그리고 바로 그 때문에, 이 영화가 훅하고 내 맘에 더 들어올 수 있었다. 아마 원작 영화를 미리 보고 이 영화를 봤더라면 내가 느꼈을 재미는 아마 지금의 반에 반도 안 되겠지. 그만큼 반전이 크게 작용하는 영화라는 말. 덕분에 그런 생각도 새삼스레 다시 해보게 되었다. 감상 전의 정보가 최소화 되었을 때 영화의 재미는 비로소 극대화 된다는 그 당연한 명제. 영화 시작하고 곧바로 소제목이 뜨길래, 난 또 옴니버스 영화인가 싶었지. 근데 그건 아니더라고. 하여튼 영화는 제목에 걸맞게 귀여운 톤으로 진행된다. 일명 혁이 오빠가 다은과 펼치는 초반 로맨스는 시종일관 발랄한 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