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역사 영화 메들리.
By Romancer's place 설원의 별장 | 2012년 12월 20일 |
요즘 이러저러요러한 이유로 역사 관련 영화를 많이 보고 있습니다. 많이라고 해도 제 기준이지만(먼산) 몰아서 감상을 하자면..... [화려한 휴가] ......이런 배드엔드가 예악되어 있는 것 같은 영화..... 보기 괴롭습니다. 초반이 밝을수록 더 괴로워!!! 어차피 끝이 막장인 건 알고 있다구!!!ㅠㅠ 그래서 엄청난 호평에 흥미 돋는데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웰컴 투 동막골]을 보지 못하고 있단 말이죠?!ㅠㅠ 하지만 봤습니다.....ㅠㅠㅠ 역시 괴로웠습니다. 아주머니의 통곡이라든가 부자가 나란히 총격을 당한다든가 슬프고 비참한 내용은 많았지만.... 유일하게 실소했던 것은 당시 주위에서 이준기 역할의 학생이 죽을 때 안타까움의 비명이 터져나왔다는 것. .......걔만 총 맞은 거 아닌데??!! [인생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Gone with the Wind, 1939 제작
By 하늘 정원 | 2017년 11월 18일 |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Gone with the Wind, 1939 제작](https://img.zoomtrend.com/2017/11/18/c0239423_5a0ffeb36d609.jpg)
남북 전쟁 전의 미국 남부는 새로운 문명과는 단절 된 채 옛 관습과 전통에 뭍혀 살아가는 아름다운 땅이었다. 북부가 노예 제도를 폐지하고 남부에도 이를 강요하자 남부는 연방을 탈퇴, 남과 북은 전쟁에 휘말리게 된다. 조지아주 타라 농장의 장녀 스칼렛 오하라(Scarlett O'Hara : 비비안 리 분)는빼어난 미모와 늠름한 성격으로 청년들의 선망의 대상이 된다. 그러나 스칼렛이 사랑하는 남자는 애슐리 윌크스뿐. 그 무렵 그녀 앞에는 영국 출신이면서 행실이 나쁘다고 소문난 험상궂고 남성다운 레트 비틀러(Rhett Butler : 클락 게이블 분)가 나타나자 거만한 스칼렛은 그를 미워하면서도 또 한편으로는 자신도 모르게 이끌려간다. 하지만 애슐리가 그녀의 착한 사촌 멜라니와 결혼하자 스칼렛은 홧
전우치, '바람사' 보다 못한 차태현의 코미디
By ML江湖.. | 2012년 11월 22일 |
![전우치, '바람사' 보다 못한 차태현의 코미디](https://img.zoomtrend.com/2012/11/22/a0106573_50ad5e48977ce.jpg)
이른바 '바람사'는 그래도 흥행에 나름 성공한 영화였다. 그만의 코미디 연기에 일가견이 있는 배우 차태현의 첫 사극 도전 치고는 성공적. 그런 여세를 몰아서 이번에도 사극물에 도전했으니, 여러 차례 홍보됐듯이 TV 브라운관으로 선보인 <전우치>가 그것이다. 몇 년 전 강동원 주연의 영화가 흥행에 대성공하며 우리에게 잊혀졌던 도술 고전은 그렇게 세상밖으로 나왔다. 그래서 그런가, 이젠 어린 아이 할 것 없이 '전우치'가 낯설지 않게 다가온다. 그리고 이번엔 차태현의 전우치라서 나름 기대가 있었다. 얼마나 코믹적으로 그려낼지 하는 것들.. ..................... 하지만 기대는 여지없이 무너졌다. 한마디로 말해서 좀 유치찬란하다. 뭐.. 코미디가 유치할 수도 있다. CG가 어
인생은 아름다워 – 미소지으며 울게 만든다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22년 10월 3일 |
※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중년의 전업주부 세연(염정아 분)은 폐암 말기 판정을 받습니다. 2개월의 삶이 남은 세연은 남편 진봉(류승룡 분)과 함께 고교 시절 첫사랑을 찾아 여행을 떠납니다. 한국 영화 첫 주크박스 뮤지컬 최국희 감독의 ‘인생은 아름다워’는 한국 영화 사상 첫 주크박스 뮤지컬입니다. 1980년대에 대학생이었던 두 주인공의 젊은 시절 유행했던 이문세, 이승철의 노래 등 귀에 익은 가요들로 등장인물들의 심경을 표현합니다. 군사정권에 저항했던 시위대의 진봉이 시위에 가담하지 않았던 세연과 우연히 처음으로 만나는 장면은 ‘1987’을 연상시킵니다. ‘사랑과 영혼’이 개봉 중인 서울극장 앞과 내부가 서두와 결말을 비롯한 중요 공간적 배경으로 설정됩니다. 서울극장 건너편 피카디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