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을 뒤흔드는 매혹적인 영화 '싱 스트리트'
By 새날이 올거야 | 2016년 5월 19일 |
![감성을 뒤흔드는 매혹적인 영화 '싱 스트리트'](https://img.zoomtrend.com/2016/05/19/b0075091_573d707e9227b.jpg)
1980년대의 아일랜드는 국민 절반 가량이 실업 상태에 놓이는 등 최악의 경기 국면으로 치닫고 있었다. 청년들은 너 나 할 것 없이 국내에서 일자리를 구하지 못해 영국 등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는 상황이다. 코너(패리다 월시-필로)의 가정이라고 하여 사정이 다를 리 없었다. 아버지가 실업 상태에 놓이고 어머니는 근무시간이 반강제로 줄어든 탓에 가계는 어쩔 수 없이 긴축 운영을 해야 할 처지다. 무언가 구조조정이 절실했다. 그 첫번째 대상은 다름아닌 코너였다. 코너는 어려워진 가정 형편 때문에 결국 학비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톨릭계인 싱스트리트 고등학교로 전학을 가게 된다. 학교 분위기는 엉망이었다. 전통이랍시며 아이들에게 가해지는 인권 탄압은 시도 때도 없었으며, 남학교라는 특징 때문이겠으나 학교는 흡사
감상평 - 싱 스트리트
By 아라센의 이것 저것 이야기 | 2016년 5월 19일 |
![감상평 - 싱 스트리트](https://img.zoomtrend.com/2016/05/19/a0033667_573d9ae83e9f3.jpg)
영화 싱 스트리트를 보고 왔습니다. 우선... 낚였습니다! 영화 광고에서 주인공이 A-ha의 Take on me를 부르는 장면을 보고 올드 팝을 활용한 뮤지컬 영화 장르인줄 알고 보러 갔습니다. 그러나 정작 영화는 달콤쌉싸름한 로멘스 성장 영화였습니다. 말그대로 떡갈비인줄 알고 먹으러 갔는데 함박 스테이크를 먹은 기분이랄까요? 그런데 맛이 미슐렝 급입니다. 음악 영화의 거장이라는 존 카니 감독의 영화답게 영화는 잔잔하고, 부드럽고, 달달하면서도 씁쓸하고, 힘이 넘칩니다. 특히 1985년이라는 배경 설정과 그 시대이니까 가능한 주인공의 열정적인, 정신나간 행동들은 요즘은 보기 힘든 것들이라 고전적이면서도 신선합니다. 영화가 진행되어 가면서 점점 발전하는 밴드의 음악과 주인공의 성장은 이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