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건달(2012)> - 식상하지만 여전히 재미있다
By 猫の夢 - 마음대로 날아간 그 발자취 | 2013년 1월 28일 |
낮에는 무당, 밤에는 건달. <박수건달>은 불경기에 원치 않는 겸업에, 두 가지 영역에 모두 특출난 재능을 가진 이 남자가 본인이 원하는 것과 잘하는 것을 사이에 두고 갈등을 하다, 삶과 사람의 소중함을 배우게 된다는 코믹 드라마다. 이런 류의 영화에 그만 웃고 울 때도 됐는데, 볼 때마다 정신 없이 웃다가 또 울고야 만다. 우리가 접하는 컨텐츠들의 대부분은 익숙한 틀 안에서 약간의 변형을 가한 형태의 연속이라고 보면 새삼스럽지는 않지만, 지금까지 평작 이상의 성공을 거둬온 우리나라 (코믹) 드라마들의 전개를 그대로 답습하고 있다는 느낌은 저버릴 수 없다. 그 약간의 변형은 '무당'이라는 소재가 주는 것과 무게 잡는 건달 역할 뿐만이 아니라 어색한 분장을 한 채 발을 구르는 박수 무당도 어색하지
영화들 - 타임루프와 나오미와츠
By 하늘과 바람과 꿀우유 | 2021년 3월 9일 |
여전히 틈날 때마다 남편과 영화를 보고 있다. 전에도 썼던 것 같지만 하루에 서너편도 보던 시절엔 정말 볼 영화가 더이상 없는 것 같은 기분으로 영화를 뒤지고 뒤져야 했는데 요즘엔 보고 싶은 영화는 자꾸 쌓여가고 그 중에 고르고 골라 보고 있어서 매번 만족스럽다. 아이가 없을 때는 아무 의미 없는 일상에 지나지 않았던 것들이 이제는 나를 채워주는 순간순간이 되는 것과도 통하는 부분인 듯. 아이와 함께 살아간다는 것에 필연적으로 수반되는 상실에 양면의 날처럼 붙어오는 긍정적인 면이랄까 ㅎ 차치하고! 입소문의 코믹 타임루프 영화 팜 스프링스를 드디어 보았다. 이 소재를 가지고 이렇게 풀어서 아직도 이야기가 만들어질 수 있구나 하는 감탄과 생각없이 키득거리기도 했지만 또 마냥 가볍기만 하지도 않았던. 이전 영화
"쥬라기 월드 : 도미니언" 새 포스터와 스틸컷 입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21년 9월 3일 |
이 영화도 이래저래 좀 밀린 면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무척 기대하면서도 한 편으로는 걱정하는 작품이죠. 솔직히 작품이 아무리 잘 나온다고 하더라도 아무래도 이제야 겨우 마무리한다는 생각이 드는 데다가, 전작에서 별러 놓은게 너무 많은 상황이기도 해서 말입니다. 이번에도 판을 크게 벌릴 거라는 생각이 들기는 하는데, 그게 과연 잘 될지는 저도 지켜봐야 한다는 쪽이라서 말입니다. 솔직히 걱정되는게 한두개가 아닌 영화이긴 하죠. 그래도 이제는 공개될 때가 된 거죠. 여기에도 털 난 공룡이 나오나 봅니다. 물론 새끼겠지만요.
영화 용감한 시민 시사회 후기 쿠키 무대인사 일정 평점 결말 웹툰
By Der Sinn des Lebens | 2023년 10월 24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