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타카
By ♡ | 2015년 9월 2일 |
![가타카](https://img.zoomtrend.com/2015/09/02/b0360428_55e70d461b1db.gif)
바이두에 넣어뒀던거 미루고 미루다 오늘 봤다. 사실 내가 보려고 했던건 아니고 아빠가 뭐 볼거 없냐고 해서 고른게 이거. 네이버 줄거리도 지루하고 해서 아빠 보여주고 난 조아라 패러디소설이나 읽으러 가려고 했는데 이게 발목잡는 매력이 있다. 거기다 예상치 못한 주드로의 습격. 손나 잘생김.. 호우.. 우마 서먼도 낫닝겐美 뿜으면서 너무 아름다웠다. 이게 좀 더 본격적인 sf 였다면 사이보그인줄 알았을것. 에단 호크는 어디선가 들어봤는데 제대로 작품본건 이번이 처음이다. 평범과 잘생을 넘나드는 미모쓰.. 빈센트가 우주로 가면 너 뭐할거냐고 묻자 집에서 책 속을 여행할 거라는 제롬. 빈센트가 꿈꾸는 타이탄. 이 둘 비주얼이 대단해서 내가 자리를 뜨지 못했다... 캐스팅 bb 빈센
레이니 데이 인 뉴욕
By DID U MISS ME ? | 2020년 5월 9일 |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우디 앨런의 신작. 영화외적으로는 감독이 출연 배우들에게마저 공격받고 있는 실정이니, 그냥 작품 그 자체에 대해서만 몇 마디 남겨야겠다. <미드나잇 인 파리>에서 파리라는 도시를 신격화 해냈던 것처럼, 우디 앨런은 <레이니 데이 인 뉴욕>에서 뉴욕이라는 도시를 끝내 신격화 해내고야 만다. 뭐, 우디 앨런의 작품들 중에 뉴욕이 배경으로 나오지 않았던 영화가 더 적으니 그 시도가 이번이 처음은 아니겠지. 그러나 뉴욕을 배경으로 했던 그동안의 우디 앨런 영화들에 비해, 좀 더 뉴욕을 낭만적으로 담은 편인 건 맞는 것 같다. 지금까지는 그저 배경에 지나지 않았던 도시를, 좀 더 내밀하게 감정적으로 끌고 온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모든 깨달음은 과거에 있다-라고 이야기
<스파이> 편견에 갇힌 '나'를 돌아보게 한 영화
By 새날이 올거야 | 2015년 5월 31일 |
![<스파이> 편견에 갇힌 '나'를 돌아보게 한 영화](https://img.zoomtrend.com/2015/05/31/b0075091_556acc5872137.jpg)
브래들리 파인(주 드로)은 자칭 타칭 최고의 스파이 요원이다. 외모도 훤칠한 데다 특히 몸동작만큼은 더욱 일품이다. 수트를 쫙 빼입은 그의 모습은 흠잡을 데라곤 단 한 군데도 없을 정도로 멋진 아우라를 뿜어낸다. 이러한 그가 현장에 투입되어 목숨을 건 위험천만한 미션을 수행할 때면 사무실에 앉아 원격으로 그를 그림자처럼 도와주는 요원 하나가 있었다. 다름아닌 수잔 쿠퍼(멜리사 맥카티)라 불리는 묘령의 여성이었다. 어느날 핵무기 밀거래를 시도하려는 집단의 거처에 잠입하여 이를 막으려던 작전이 적들에 의해 들통이 나는 바람에 현장에서 이를 수행 중이던 브래들리 파인이 그만 목숨을 잃고 만다. 해당 작전을 총 지휘했던 CIA는 당혹감에 빠져든다. 스파이 요원에 대한 정보가 적진에 이미 모두
피터 팬 & 웬디
By DID U MISS ME ? | 2023년 6월 3일 |
을 감독한 바가 있다. 알고 보면 A24 못지 않게 디즈니와의 인연 역시 오래된 셈. 그렇담 보통은 감독 때문에라도 영화를 더 기대하게 되지 않나? 하지만 그렇게 나온 영화는 결과적으로 실패 같다. 뭐랄까, 거대 자본을 등에 업은 데이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