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 아이 A.I. Artificial Intelligence (2001)
By 멧가비 | 2015년 10월 18일 |
![에이 아이 A.I. Artificial Intelligence (2001)](https://img.zoomtrend.com/2015/10/18/a0317057_562383c23aa20.jpg)
일종의 'SF 신파극'이라 할 수 있겠다. 안드로이드가 나오는 SF물 중에 이렇게 사람 감정 소모가 큰 이야기는 이전에도 이후에도 본 적이 없다. 등장 인물에게나 보는 사람에게나 엄청나게 잔인한 영화. 모니카는 데이빗을 안드로이드로서 버렸지만, 스스로를 사람으로 규정하는 데이빗은 엄마에게서 버림 받았다. 언젠가 다시 엄마를 만날 거라는 희망을 너무 확고하게 품고 있어서 더 슬프다. 그러나 한 편으론, 사고력이 뒷받침되지 못한 정서적 집착이 섬뜩하게 보이기도 한다. 영화를 처음 봤던 당시의 단순한 느낌으로는 모니카가 되게 잔인하고 이기적이라고 생각했는데, 다시 생각해보면 데이빗과의 만남과 헤어짐이 모니카에게도 큰 상처였을 것이다. 몇 년째 깨어나지 않는 아들을 대신해 딱 아들 또래의 로봇이
공각기동대 ARISE 공개
By 10.21Hz 과대망상적전파탑 | 2013년 2월 13일 |
![공각기동대 ARISE 공개](https://img.zoomtrend.com/2013/02/13/a0069475_511a4476a33ae.jpg)
PV에 지나가는 단어들은 Ad. 2027 그녀의 이름은, 쿠사나기 모토코 육군비밀부대 501기관 소속 전신의체 Heavily cyborg 자아 기억 미래에 대한 희망 나를 증명하는 것은 무엇? 원작 시로 마사무네 총감독 캐릭터 디자인 키세 카즈치카 각본 우부가타 토우 음악 코우넬리카 모든것은 여기서부터 시작한다 --- 일단 프리퀄은 확정되었습니다. 그 외에는 공각기동대 성우진이 전부 교체되었는데, 그 점에 대해서는 저는 별로 불만이 없습니다. 플레이스테이션 1판 공각기동대는 전부 성우진이 다른데도 꽤 그럴싸했거든요. 오오츠카 아키오(자꾸 오오츠카 에이지라고 쓰네요-_-;)가 아닌 바토에 대해서는 좀
최근 나온 인공지능 절예 흉내바둑에 약하네
By 알파고의 블로그입니다 | 2017년 3월 5일 |
![최근 나온 인공지능 절예 흉내바둑에 약하네](https://img.zoomtrend.com/2017/03/05/c0222765_58bca0325238e.jpg)
알파고 이후 인곤지능들의 성능이 좋아져서 지금은 정상급 프로의 기력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선되어져야 할 부분이 존재하네요. 그 중에 하나 흉내바둑 흉내바둑은 천원점을 기준으로 점 대칭이 되는 곳에 흉내바둑을 파훼하는 방법도 있지만 인공지능은 알지 못하네요
터미네이터 The Terminator (1984)
By 멧가비 | 2019년 1월 10일 |
터미네이터라는 이름의 기게 부기맨은 린다 해밀튼이 연기한 "그 새라 코너"를 찾을 때 까지 같은 이름의 다른 사람들을 무표정한 얼굴로 수도 없이 죽여댄다. 우리에게 익숙한 귀신은 피해자가 언제 어느 곳에 있어도 "귀신같이" 찾아내 괴롭히곤 하는데 저 터미네이터란 놈은 그걸 못 한다. 이는 터미네이터라는 캐릭터가, 감각과 유연성 없이 프로토콜대로만 일을 처리할 수 밖에 없는 "도구"이기 때문이다. 새라 코너들은 새라 코너라는 익명성 아닌 익명성 때문에, 그들을 쫓는 기계 부기맨은 자의적으로 판단할 것을 허가받지 못했기 때문에, 기계적으로 죽고 살고 쫓긴다. 영화는 그렇게 아주 본격적으로 기계에 대한 공포를 위협적인 방식으로 관객에게 전달한다. 그러나 기계에 의해 인간이 영역을 빼앗기고 존엄을 잃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