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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 공식블로그 | 2019년 5월 14일 |
韩国大田广域市有一个叫한밭수목원的地方,这里展示展览栽培很多种植物,非常的漂亮,而春天的时候这里的樱花格外夺人眼目,让远行的你与我,总想驻足观赏一会儿.한밭수목원整个植物园很大,坐落于大田西区,植物园分为东西两个园区,园区里不仅有植物,还栽培者很多韩方药材,所以这里也有很大的教育意义.先来展示一张한밭수목원里边的樱花,给大家饱一下眼福吧.
대전시에 한밭수목원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이곳에는 많은 종류의 아름다운 식물이 조성되어 있는데요. 봄에는 유난히 벚꽃이 눈에 띕니다. 잠시 동안 걸음을 멈추고 구경하고 싶네요.
한밭수목원은 전체 식물원이 매우 크고, 서구에 자리하고 있고요. 동원과 서원으로 나뉘었고, 식물뿐만 아니라, 교육적인 의미로 많은 한방 약재도 재배되고 있습니다. 먼저 한밭수목원 안의 벚꽃을 한 장 보여드려서 여러분의 눈을 즐겁게 해드릴게요.
植物园很大,樱花只是园区的一个小部分,但是大田4月的春天里,樱花应该是最美丽的花儿了,所以在这里着重给大家介绍一下樱花,你不妨找一个阳光和煦的日子里,带上你的那个她,来这里走上一圈.
식물원은 매우 크고 벚꽃은 단지 작은 부분일 뿐이지만 대전의 4월 봄에 핀 벚꽃은 가장 아름다운 꽃이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서는 벚꽃을 중심으로 소개해드리려고요. 햇볕이 따사로운 날에 그녀와 여기서 걸어 보세요.
正午的阳光很温暖,照在这绽放的樱花上,颜色非常的漂亮,虽然樱花没有那种姹紫嫣红的色彩,但是一点儿都不失雍容华贵.你们要不要也来看一眼这樱花呢?我去的是한밭수목원的西园.
정오의 햇빛은 따뜻합니다. 이미 핀 벚꽃에 햇빛이 비치니 색깔이 매우 예쁩니다. 벚꽃은 화려하거나 아름다운 빛깔은 없지만, 온화하고 화기애애한 빛깔을 잃지 않습니다. 이토록 아름다운 벚꽃을 한번 보러 오세요. 제가 둘러본 곳은 한밭수목원 서원입니다.
한밭수목원的西园里有一座人工湖,这里的湖水很宁静,大概是刚刚经过寒冬的缘故,湖水格外的清澈,里边还有好多淡水鲤鱼,非常非常的大,凉亭子也打扫的非常干净,你拖鞋之后可以上上边坐着小憩一会儿,整个园区的东西两园都有湖,我个人感觉西园的更好看一些.
한밭수목원의 서원에는 매우 고요한 인공호수가 있습니다. 아마도 한겨울을 금방 지나쳤기 때문에 호수는 유난히 맑고, 안에는 굉장히 큰 민물잉어가 많습니다. 깨끗하게 청소한 정자에 슬리퍼를 벗고 앉아 잠시 쉬어도 좋습니다. 동원과 서원에 모두 호수가 있지만 개인적으로 서원이 더 예쁜 것 같습니다.
한밭수목원坐落于엑스포市民广场,市民广场很大,并且有这种大型的标志性建筑在其中,2019大田访问年的巨大横幅也挂在上边,冬天的时候这里还会修建一个临时的溜冰场,可谓真正的市民广场.
한밭수목원은 엑스포시민광장을 품고 있습니다. 이곳은 매우 크고 대형의 상징적인 건물들이 많습니다. ‘2019 대전 방문의 해’ 라는 거대한 현수막도 걸려있고, 겨울에는 임시 스케이트장으로 사용됩니다.
早春的缘故,한밭수목원里边还在栽培着很多植物,园区的工作人员一副很忙碌的样子,但是这并不妨碍我们赏花,蜿蜒曲折的小溪,盛开的樱花,这大概就是春天的画卷吧.
이른 봄이라서 그런지 한밭수목원에는 식물이 많이 심어져 있어 공원 직원들의 분주한 모습이지만 꽃과나 구불구불한 개울, 만개한 벚꽃을 구경하는 걸 막지 못합니다. 봄날의 그림같습니다.
你可以沿着小溪水在木桥上走上一阵子,这样的话你就可以绕西园区一圈儿了.
작은 계곡물을 따라 나무다리 위를 한참 걸어 올라가면 서원을 한 바퀴 돌 수 있습니다.
西园的出口处,以及瞭望台的旁边有这么一些长的比较高大的樱花树,并且这里的樱花颜色非常的漂亮,是那种略带粉红色的花朵,洁白无瑕中带了点儿雍容华贵的气质.蓝色的天空映衬下,略带紫色的樱花很耀眼.
서원의 출구와 전망대 옆에는 큰 벚나무들과 분홍빛이 도는 꽃들이 있습니다. 이곳의 벚꽃은 매우 아름답고, 분홍빛이 돕니다. 푸른 하늘 아래 보라색 벚꽃이 눈부십니다.
由于樱花树长的比较高大,所以在有些花朵绽放的同时,有些花朵已经开始凋谢了,真是一幅比较不容一看到的景象.树下好多拍照留念的人,而周中来道这里的话,游人并不是很多,所以你可以在这里充分沐浴春天的阳光.
벚꽃은 나무가 크게 자라기 때문에 이쪽에 꽃이 피기 시작하면 동시에 저쪽은 꽃이 지기 시작하는 비교적 보기 드문 풍경을 보여줍니다.
나무 밑에서 기념촬영하는 사람들도 많고요. 주중에 이곳을 방문하면 관광객들이 그리 많지 않아 이곳에서 봄 햇살을 충분히 느낄 수 있습니다.
虽然这里的小山头儿并不是很高,但是都用那种等山路草席做了铺垫,非常的不错,而且路边还有很多座椅供游人休息,旁边还有个卖店,你可以买一些吃的来这里坐上一小会儿.
언덕이 그리 높지는 않지만 등산로에 초석을 깔았습니다. 길가에 작은 벤치들이 많고, 먹을 것을 사가지고 잠깐 여기서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拍照留念的人络绎不绝,有老有小,有情侣,有一家人.在春天带给我们温暖阳光的同时,这大概就是春天带给我们的一幅家庭和谐的更美礼物吧.
사진을 찍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아 남녀노소, 연인과 가족이 이곳을 찾습니다. 봄은 우리에게 따뜻한 햇살을 선사합니다. 봄햇살은 화목한 가족에게 아름다운 선물이 될 것입니다.
樱花盛开的很快,但是它凋零的也很快,有时候一场春雨过后,就已经是满满飘洒掉落的樱花了,珍惜眼前人珍惜这短暂的樱花之春吧.
벚꽃은 빨리 피지만, 지는 것도 빠릅니다. 봄비가 내린 뒤라 벚꽃이 흩날릴 때가 있습니다. 벚꽃이 피는 봄을 소중히 여겨주세요.
2019韩国大田访问年,美丽韩国大田한밭수목원和这里满盛的樱花,以及热情好客的忠清南道大田人欢迎你.
2019 대전 방문의 해, 아름다운 대전 한밭수목원과 이곳에 만개한 벚꽃, 방무객들로 가득한 대전으로 당신을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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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 공식블로그 | 2019년 5월 3일 |
안녕하세요? 올해는 대전시 출범 70주년과 광역시 승격 30주년을 맞이하는 해입니다. 이를 기념하여 크고 작은 대전방문의 해 기념 행사가 대전 곳곳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그 중의 하나, 대전방문의 해 특별전 <대전여지도>를 소개해 드릴게요.
대전방문의 해 특별전 <대전여지도>
특별전 <대전여지도>는 지난 4월 30일부터 대전창작센터(등록문화재 제100호)에서 절찬 전시 중입니다. 대전창작센터, 좀 낯설다고요? 이곳은 문화예술의 거리이자 젊음의 거리인 중구 은행동에 자리한 미술관입니다. 두 손을 포개고 기도하는 손을 형상화한 대흥동 성당(등록문화재 제643호)과 마주하고 있지요.
색다른 미술관, 대전창작센터 전경
이곳은 1958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청지원으로 건립되었습니다. 그 쓰임이 다한 지금은, 국내 최초로 근대건축물을 활용한 복합문화공간 대전창작센터로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원도심의 중심에 위치한데다 다양하고 실험적인 기획전시가 열리는 만큼, 조금 더 가깝게 조금 더 쉽게 발걸음할 수 있는 미술관입니다.
대전창작센터의 전신인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청지원 소개
대전방문의 해 특별전 <대전여지도>는 미술과 사진, 문학, 건축, 인물 등 대전에 대한 다양한 자료가 모여, 대전 사람들(인물), 대전 화려강산(자연·지리적 특성), 철도, 대전출발(철도와 대전역). 대전 도시건축(근대건축물)이라는 네 가지 주제가 퍼즐처럼 구성돼 있습니다.
특히나 원도심은 대전 100년의 역사와 문화를 고스란히 담고 있고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공간인 만큼, 뜻깊은 전시랍니다. 그럼, 대전창작센터 안으로 들어가 보시겠어요?
1층 첫번째 - 대전여지도
사통발달의 도시 대전을 한눈에, 특별전 <대전여지도>
1층에 들어서면 <대전여지도>에 대한 소개와 함께 커다란 지도가 눈에 들어옵니다. 벽면 하나를 채울만큼 확대된 '대전여지도'입니다. 대전은 중구, 서구, 동구 등 5개 구로 나눠졌지만 구석구석 굽이치는 물줄기는 서로 넘나들고 나눠지고 만나기도 합니다.
지도를 훑다보니 색색이 작은 깃발이 꽃혀있습니다. 문화공간 주차와 도시여행자, 문화유산 울림, 월간 토마토, 구석으로부터 등 대전의 문화와 예술, 자연환경, 인물, 골목을 사랑하는 이들과 이들의 일터입니다. 이들 덕분에 특별전 역시 더욱 풍성하게 준비되었습니다. '대전여지도' 맞은편에는 그간의 노력이 책으로 지도로 동영상으로 정리되어 있습니다.
대전여지도와 대전 구석구석을 담은 자료들
1층 두번째 - 대전 사람들
과거와 오늘의 대전 그리고 대전사람들
2층 전시실에 오르기 전, 돌계단 옆 전시실에는 '대전 사람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박성순 작가의 <군상>은 흙으로 빚어서 구운 테라코타 작품입니다. 일시정지한 듯한 인물들을 살펴보다 보면, 방금 길에서 스쳤을 법한 이웃 혹은 바쁘게 출근한 우리 가족의 모습입니다.
송진세 작가의 <서정>은 당시 벽을 만들던 합판을 떼어내 그 위에 거칠고 두텁게 색을 더해가며 3년에 걸쳐 제작한 작품입니다. 천장의 작은 전등과 막걸리 주전자 등 1930년대 대전에 실제 존재했던 허름한 음식점의 풍경을 고스란히 담았습니다.
2층 첫번째 - 철도, 대전출발
근대도시 대전의 시작, 철도와 대전역
근대도시 대전의 출발점에는 철도가 있습니다. 일제가 대륙침략을 위해 경부선 철도공사를 시작하면서 대전에도 일본인 철도공사 관계자들이 대거 들어오고 본격적인 발전이 이루어집니다. 당시 대전 인구의 절반 이상이 일본인이었을 만큼, 군청과 학교, 공장 등 이들을 위한 시설 역시 들어섭니다.
1905년 1월 1일에 개통된 대전역은 목조간이역이었지만 1928년 6월 20일에 세워진 새 대전역은 중세풍의 2층 역사로 지어집니다. 역사 중심부에는 큰 원형시계가 있었고 2층에는 고급 레스토랑까지 운영됐다지만, 한국전쟁 때 대파되고 흑백사진 속에서만 발견할 수 있습니다.
우암 송시열 선생이 말년을 보냈다는 소제호 풍경과 1959년에 발표된 음반 <대전블루스>, 영화 <대전발0시50분>
철도공사 관계자들이 모여살았다는 소제동은 원래 우암 송시열 선생의 고택이 있던 호수였답니다. 여름이면 그 넓은 소제호가 색색이 연꽃으로 뒤덮여 궁남지 못지 않았다는데, 이 역시 흑백사진으로만 더듬어 볼 수 있습니다.
대전역하면 "잘 있거라 나는 간다 이별의 말도 없이~~"로 시작하는 '대전블루스'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대전발 영시 오십분(0시 50분)"이라는 가사가 가장 많이 알려져서, 당대 스타들이 출연하는 영화로도 제작됐다고 합니다.
2층 두번째 - 대전 화려강산
대전을 둘러싸고 있는 산들과 그 이름의 유래
"'골짜기 물이 온 들판 가운데를 가로지르며 흘러가는데 이 냇물 이름이 갑천이다. 갑천 동쪽은 회덕현이고, 서쪽은 유성촌과 진잠현이다. 사방을 산으로 막아 들판 가운데를 둘러쌌는데, 평평한 둔덕이 뱀처럼 뻗었고 아름다운 산기슭이 맑고도 빼어났다. 강경이 멀지 않고 앞에 큰 시장이 있어 해협의 이로운 점도 있으니, 대를 이어 영원히 살 만한 곳이다. - 이중환의 「택리지」 중"
갑천과 유등천, 대전천 등 3대 하천이 흐르고 사이좋게 어깨를 잇는 산들에 둘러싸인 우리 대전. 우리나라에서 제일 살기 좋은 곳이라니, 대전의 가치는 옛 선비의 글에서도 살아납니다.
박능생 작가의 <대전 풍경도>
박능생 작가는 먹과 한지라는 전통회화 재료와 기법만으로 현대도시 대전을 그려냅니다. 2006년의 대전을 포착한 <대전 풍경도>는 압도하는 크기에 한번, 세심한 표현에 또 한번 놀라게 합니다.
임양수 작가의 <목척교 설경>, 안다성 가수의 노래 <못 잊을 대전의 밤>, 홍희표 시인의 <목척교>
1912년에 세워졌다는 예전의 목척교는 그림으로 노래로 시로 살아있습니다. 선화동에서 역전으로 향하는 목척교는 원래 징검다리였는데, 새우젓 장수가 띄엄 돌에 지게를 받쳐놓고 쉬는 모양이 나무자(木尺) 같다해서 목척다리라 불렸다네요. 대전시 최초의 근대다리지만 일본 수비대의 병기를 수송하기 위해 놓아졌다니, 역사의 아픔도 함께 합니다.
2층 세번째 - 대전 도시건축
중앙로를 중심으로 따라걷는 근대건축물
대전역에서 옛 충남도청(등록문화재 제18호)에 이르는 중앙로는 지금도 원도심에서 가장 활기 넘치는 곳입니다. 한데 그 역사가 장장 100년에 이른다는 사실~
이 거리는 일제시대에는 혼마치(본정 本町)라 불리던 핵심 중심가였습니다. 이곳을 중심으로 조선식산은행 대전지점(등록문화재 제19호, 현 다비치안경원)과 동양척식주식회사 대전지점(등록문화재 제98호, 현 장수타일전문점), 대전제일공립 보통학교(등록문화재 제50호, 한밭교육박물) 등이 들어섰답니다. 늘 지나치던 건물인데, 여기에 담긴 이야기에 귀 기울이다보면 새롭습니다.
대전방문의 해 특별전 <대전여지도>
이번 주말, 원도심 나들이를 계획하신다면 잠시 들러보세요. 옛 골목길을 걷듯 천천히 <대전여지도>를 감상하다보면 대전의 어제와 오늘을 만나실 수 있을 겁니다.
대전방문의 해 특별전 <대전여지도>
1. 전시기간 : 2019. 4. 30. ~ 8. 25.
2. 전시장소 : 대전창작센터
3. 관람시간 : 오전 10시 ~ 오후 6시
4. 휴관일 : 매주 월요일 (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그 다음날)
5. 관람료 : 무료
6. 전시안내 : 대전시립미술관 ☎ 042) 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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