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드벤처] 작의 모험 5화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13년 9월 19일 |
이제부터는 다시 작을 조종해 진행해야 한다. 다른 캐릭터가 할 일은 다 끝나서 작으로 진행할 때 보조 역할 정도만 하게 된다. 사실 여기서는 이제 더 이상 할 일이 없지만.. 앞선 화에서 다루지 않은 자잘한 이벤트가 몇 개 있다. 우선 전화국에 한 가지 이벤트가 있다. 전화국에 들어가면 우측 끝에 있는 전화기가 보이는데 이걸 사용하려고 하면 전화가 걸리지 않는다. 사용하지 않고 읽기 커맨드를 전화기에 사용하면 8106이라는 번호를 읽을 수 있다. 직접 돈을 내거나 혹은 컴퓨터 조작을 통해서 전화세 문제를 해결하면 방에 있는 전화기로 전화를 걸 수 있는데, 이때 아까 전화국의 전화기에서 읽은 8106 번호를 입력하면.. 전화국에 있는 그 전화기로 바로
사탄의 드론 (The Drone, 2019)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20년 8월 17일 |
2019년에 ‘조던 루빈’ 감독이 만든 호러 영화. 원제는 ‘더 드론’. 한국판 번안 제목은 ‘사탄의 드론’이다. 내용은 2년간 드론을 이용해 젊은 여자의 정보를 얻고 납치해서 강간하고 살해한 연쇄 살인마가 마침내 경찰한테 꼬리를 잡혀 옥상으로 도망을 쳤다가 번개를 맞아 죽고 죽기 직전 손에 들고 있던 드론에 영혼이 옮겨붙게 됐는데, ‘레이첼’, ‘크리스’ 부부가 새로운 집으로 이사를 가서 신혼 생활을 즐기던 중. 살인마의 영혼이 붙은 드론을 주워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이 작품은 원제가 ‘더 드론’인데 한국판 제목이 ‘사탄의 드론’이라서 뭔가 좀 생뚱맞아 보일 수도 있는데. 실제로는 물건에 사람의 영혼이 옮겨붙어 스스로 움직여 살아있는 사람을 해친다는 내용이 딱 ‘사탄의 인형(원제
우울함을 녹여주는 네팔의 핫 럼 펀치
By 꼬질고냉이의 할 말 폭발!! | 2012년 10월 19일 |
지나 언니의 겨울의 술 포스팅을 보니 갑자기 네팔이 생각났다. 야박하다 독하다 해도 할 말 없지만 네팔을 떠난지 일년이 다 되어가는데 네팔은 단 한번도 그리운 적이 없었고 그렇게 인도 음식을 좋아하던 나였는데 네팔 이후 단 한번도 인도/네팔 요리는 먹지 않았다.아마도 너무 자주 아팠던 탓일게다. 나의 애증의 네팔. 하지만 그렇게 힘들었던 와중에도 좋았던 네팔 핫 럼펀치. 카트만두의 겨울은 매섭게 춥지는 않지만 뼛골에 냉기가 서서히 스며드는 건조한 추위의 도시.낮은 한국의 가을처럼 따스하지만 아침 저녁은 겨울 기온으로 뚝 떨어진다. 문제는 네팔의 건축 기법에는 난방 자재가 없다는 것. 외부 온도와 집 안의 온도가 그다지 큰 차이가 없다. 즉, 밖이 3도 쯤 된다면 집안은 바람이 없는 냉랭한 6도.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