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술의 미래는 MMA
By 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 2017년 8월 5일 |
모 사이트에서 UFC선수 코너 맥그리거의 초기 비매너짓에 대한 글이 올라왔었죠. ------------------------------------------- 그리거의 코치 존카바나의 인터뷰에서 과거를 회상 - 2007년이었을거야. 아마추어 복서였던 맥그리거가 우리 체육관에 왔어. 형식적으론 스파링이었지만 그건 리얼싸움에 가까웠지. 오웬 로디라는 우리 체육관에서 오래 운동한 프로파이터 친구랑 스파링을 했는데, 자기자신을 시험해보겠다고 한거지, 예상을 뛰어넘고 맥그리거가 그를 압도하고 바닥에 눕혀버렸어. 정말 희안한 무브먼트를 보여주는 동시에 사우스포이기까지 했지. 그 뒤 에이슬린 데일리라는 여자관원도 맥그리거에게 패배했어.머리를 툭 때린게 아니고 훅을 갈겨버렸지. 우리
척추의 사용
By 유심회 무술연구회 | 2017년 7월 26일 |
신체축을 세운다. 늘린다. 척추를 활처럼 사용한다. 이런건 실제로 보고 감각적으로 느껴지기 전까지는 참 어려운 말입니다.기능성 트레이닝이나 재활트레이닝에서의 '척추'의 쓰임과 공통되는 점도 있지만 어디까지는 불편한 사람을 정상적으로 만드는것이지 그것을 '사용'한다는 측면은 아닙니다. 성능을 내고 사용한다는것은 또 따로 배워야 하는 부분입니다. 뇌와 척추, 골반과 팔다리등이 구조물들이 아무리 뛰어난 움직임을 펼친다 해도 중간에 지지구조물이 없다면 우리는 자연스럽게 움직일수가 없습니다. 우리 몸의 중심축(신체축)은 척추 !! 머리를 지탱하고 몸무게를 오롯이 감당하면서 심장 , 폐, 간 그리고 복부에 있는 여러 장기를 보호해주 때문에 척추를 가리켜 중심축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몸을 움직일 때 중심이 되는
수련의 A - B - C 단계 (수련의 연결고리를 찾아서)
By 유심회 무술연구회 | 2017년 7월 27일 |
우리가 그동안 수련이라고 할때 단계가 있다. 그러나 잘 생각해보면 미싱링크가 존재 한다. 각 단계를 연결해줄 무엇인가 빠져있다는것이다. 사례를 들어 설명해 보겠다. "펀치력이 세지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대부분은 이런 답변이다. A.펀치치는 근육이 강해야 합니다. 거기다가 코어가 안정화 되어 있으면 좋습니다.팔굽혀 펴기를 하시고, 플랭크도 하시고 , 푸쉬업도 하시고, 복근 운동도 하시고 하체에서 힘이 나와야 하니 스쿼트도 해야 합니다. B.자 이제 거울 보고 자세를 잡고 연습해 봅니다. 원투 원투 C. 자 이리 오세요 미트에 쳐보세요. 원투 원투 / 샌드백 3분 5라운드 치세요. 스파링 지금까지 대략 이런식의 훈련이었다. 앞서 근육 단련 할때의 감각이 어떻게 전이가 되어서 쉐도우
내가 보는 각 투기종목 체육관별 문화
By 백수의 재야학자 선언 | 2017년 9월 28일 |
1, 검도. 베테랑 노인 검사가 굉장히 많다. 그 여파인지 선배 관원의 입김이 상당히 세다. 나보다 죽도 먼저 잡았다는 것 자체로도 일종의 사범대리인 느낌. 샤워를 할 때도 어지간하면 상급자부터 한다. 후배들은 그 앞에서 정좌하고 순서대로 들어간다. 묘하게 동양적 예법(?)을 따진다. 기어들을 정갈하게 정리하지 않으면 크게 혼날수도 있다. 용어 자체도 '기세(세메)', '흐름'등 뭔가 두리뭉실한 느낌. 극도로 보수적이지만 그와는 별개로 예쁜 애가 많았던것 같다. 공부 잘하는 애들이 배운다는 인상이 있다. 삼천포로 빠지긴 했는데 결혼 상대는 검도장에서 찾아보자. 2, 극진마초이즘의 결정체. '남자의 인생은 전쟁' '언제나 실전준비를 해야 한다'가 모토이다. 검도식 예법의 알파가 빠지고 베타가 들어간 느낌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