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승락의 해탈
By . | 2015년 4월 30일 |
"마무리 투수 입장에서는 9회 시작과 동시에 마운드에 올라 경기를 마무리하는 게 가장 편하다.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1이닝만 전력투구를 하면 된다. 하지만 8회 1사나 2사, 주자가 득점권에 있는 상황에서 마운드에 오르면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올라가자마자 위기 상황에서 최고의 공을 던져야 한다. 그렇다면, 마무리 6년차 손승락은 이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을까. 예상외로 그는 담담하게 받아들였다. 기자의 질문에 "그게 불펜투수 아닌가"라고 답했다. 손승락은 "팀 사정이 그렇다면, 거기 맞추는 게 프로 선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 위 기사를 보고 생각난 옛날 영상 자료. 뭐... 이제 나이 먹고 그동안 옷 많이 벗어서 득도하신 건가ㅋㅋㅋ 감사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