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애나 - 평범한 사랑 갈망한 비범한 여성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4년 3월 13일 |
※ 본 포스팅은 ‘다이애나’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영국 왕세자 찰스와의 결혼 생활에 염증을 느낀 왕세자비 다이애나(나오미 왓츠 분)는 우연히 병원에서 만난 의사 하스낫(나빈 앤드루스 분)에게 호감을 갖습니다. 두 사람은 사랑에 빠지지만 어딜 가나 언론의 주목을 받는 다이애나로 인해 하스낫은 부담을 느낍니다. 케이트 스넬의 ‘Diana: Her Last Love’를 바탕으로 올리버 히르슈비겔 감독이 연출한 ‘다이애나’는 전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던 여성 다이애나의 사망 전 3년간을 묘사합니다. 다이애나가 교통사고로 비극적 최후를 맞이하기 직전 호텔에서 출발하는 장면에서 출발해 영화 종반 호텔 출발 장면으로 되돌아오는 액자식 구성을 선택합니다. 만인의 부러움을 산 왕세자비 다이애나는
영화 세인트 빈센트
By 오오카미의 문화생활 | 2015년 1월 24일 |
CGV 명동에서 2월에 개봉예정인 영화 세인트 빈센트 시사회를 관람했다. 명동에 CGV가 두 곳 있다는 걸 이날 몸소 체험함으로써 알게 되었다. 건물에 들어설 때부터 왜 CGV 명동점이 아니라 CGV 명동역이라고 표기되어 있지 하고 의아했는데 상영관이 위치한 10층에 올라가보니 시사회 티켓부스를 찾아볼 수 없어서 안내데스크의 어여쁜 안내원에게 오늘 시사회 있지 않냐고 물어보았더니 그녀는 상냥한 미소를 띠며 친절하게 대답해주었다. CGV 명동으로 가셔야 한다고. CGV 명동역과 CGV 명동은 그리 멀지 않은 거리였으나 외국인으로 넘쳐나는 명동거리를 통과하는 데에는 약간의 피로감마저 느껴졌다. 영화 세인트 빈센트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단연 주연배우 빌 머레이(Bill Murray)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