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9 터키 쉬페르 리그 전반기 결산 (4) - 페네르바체는 어떻게 몰락했는가?
By Cimbomsaray | 2018년 12월 30일 |
<2018-19 터키 쉬페르 리그 전반기 순위> - 지난 주 일정을 끝으로 약 4주간의 휴식기에 들어간 2018-19 터키 쉬페르 리그 전반기 최대 이슈는 누가 뭐래도 '페네르바체의 몰락' 일 것이다. 메디폴 바샥셰히르(Medipol Başakşehir)와 카슴파샤(Kasımpaşa)의 돌풍, '흑해의 폭풍' 트라브존스포르의 부활, 그리고 이스탄불 3강의 부진과 같은 주요 키워드 중에서도 단연 페네르바체의 몰락은 터키 현지에서도 가장 큰 화제거리다. 터키 전체 인구(약 8,000만)의 1/4 인 약 2,000만명이 페네르바체를 응원한다는 통계가 말해주듯이, 페네르바체는 갈라타사라이, 베식타스와 함께 터키 축구를 지탱하는 든든한 대들보와 같은 존재인데 이번 시즌에는 강등권(17위)에서 벗어나지 못
2017.09.28 갈라타사라이 메틴 옥타이 훈련장에 가다! -2부-
By Cimbomsaray | 2017년 9월 29일 |
<갈라타사라이 메틴 옥타이 훈련장 앞에 세워져 있는 메틴 옥타이(Metin Oktay) 동상> - 그래도 여기까지 왔는데 빈 손으로 돌아갈 순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좋아하는 아이돌 가수를 만나려고 밤새도록 기다리는 팬들(빠순... 읍읍...)의 기분이 조금이나마 이해가 되기 시작했다. 훈련이 끝나는 오후 1시까지 약 2시간동안 근처 쇼핑몰에서 시간을 보냈다. 12시 30분쯤 다시 훈련장에 돌아왔는데 몇몇 갈라타사라이 팬들의 모습이 눈에 띄었다. 나 같은 사람들이 대충 10여명 정도 모여서 정문 앞에서 선수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들과 함께 대화를 나누며 기다리다보니 슬슬 선수들이 자가용을 몰고 나오기 시작했다. 먼저 마르틴 린네스(Martin Linnes)와 페르난두(Fernando)가 나왔고
2012 이스탄불의 가을 2-2. 내겐 최고의 케밥
By 고선생의 놀이방 | 2012년 11월 15일 |
최고로 맛있었던 케밥.......................................................................................................................갈라타 타워에서 나와 조금만 내리막길을 내려오면 갈라타교가 나옵니다. 이스탄불의 구시가와 신시가를 잇는 골든혼 위의 다리죠. 그 다리 옆을 보니 익숙한 냄새가 진동을 하네요. 사람들도 모여있고.길거리 가판에서 열심히 생선을 굽는 아저씨가 여럿입니다.굽고 있는 이 익숙한 모양새의 생선은? 바로 고등어입니다! 이 근방에선 한국에서도 생선구이집 가면 익숙하게 맡을 수 있는 고등어구이 냄새가 진동을 하죠. 요새 드라마 <드라마의 제왕>에서도 고갈비 나오잖아요. 별다른 양념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