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미드 LOST (2004 ~ 2010)
By 멧가비 | 2016년 5월 13일 |
종영이 10년도 안 됐는데 왠지 추억의 드라마가 돼 버린 떡밥물의 조상님. 스토리, 캐릭터 등 극의 중요한 모든 요소들보다 떡밥 그 자체가 우선인 작품들을 나는 떡밥물이라고 부른다. 가령 '언더 더 돔'이나 '웨이워드 파인즈' 같은 것들 말이다. 영화보다는 길게 늘릴 수 있는 드라마 포맷에 더 많으며, 이런 드라마들은 대개 끝이 안 좋다. 초반 몰입도는 대단하다. 시즌1 첫 회, 추락한 비행기 잔해 사이에서 누군가는 살고 누군가는 죽는 아비규환의 에너지가 대단했으며 숲의 미스테리어스한 분위기는 그 때 까진 듣도 보도 못한 새로운 것이었다. 생존 적응 기간을 거쳐 '다른 사람들'이 나오는 부분까지는 잘 편집하면 훌륭한 한 편의 영화가 될 잠재력이 충분하다. 지친 리더, bitch, badass 등 이
쿵퓨리 (Kung Fury.2015)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15년 6월 20일 |
2015년에 데이비드 샌버그 감독이 만든 스웨덴산 단편 코믹 액션 판타지 SF 영화. 내용은 수수께끼의 쿵푸 마스터를 쫓던 중 동료 경관인 드래곤이 살해당하고 번개를 맞고 코브라에 물려 정신을 잃은 뒤 고대 소림사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예언에 따라 선택받은 자로서 각성해 슈퍼 쿵푸 파워를 얻은 쿵 퓨리가 세계 최강의 경찰이 되어 일반 경찰들이 상대할 수 없는 강력한 악당을 전담으로 맡아 해치우며 미국 마이애미의 치안을 지키던 도중, 쿵푸의 힘으로 세계를 정복하려고 하는 일명 ‘쿵 총통’ 히틀러에 맞서 그를 처치하려고 과거로 시간 여행을 떠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이 작품은 의도적으로 80년대 B급 영화의 정수를 모아서 만든 단편 영화다. 정확히는, 80년대 B급 쿵푸 액션, 경찰
프레데터 2018 (BlackJacks.2014)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19년 3월 13일 |
2014년에 ‘니콜라스 메짜나토’ 감독이 만든 SF 액션 영화. 내용은 두바이의 벤처 사업가 ‘크롬웰’이 카자하스탄에 있는 지하 원자로의 비밀 연구소에서 자신의 파트너인 물리학자 ‘위트모어’를 감금시켜 놓고 에너지 관련 연구를 진행시키고 있었는데. 어느날 원인모를 사고가 발생해 연구소의 통신이 끊겨서 ‘로크’가 이끄는 용병 팀 ‘블랙잭’과 계약을 맺어 위트모어 박사를 구해오라고 시키고. 블랙잭은 뛰어난 전투 실력을 가진 ‘조나단 게이츠’를 영입하여 구출 작전을 개시했다가, 원자로 사고의 원인인 정체불명의 외계 생물체와 대치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이 작품은 본래 오리지날 타이틀이 ‘블랙잭스’로 작중에 주인공이 소속한 팀 이름이다. 그게 미국판에서 ‘씰 패트롤’로 제목이 바뀌고,
찰스 맨슨 추격 스토리, 미드 아쿠아리우스 / 데이비드 듀코브니 주연
By 미드114 - 로즈의 미드 이야기 | 2016년 3월 5일 |
로만 폴란스키라는 영화 감독은 완전 미친 범죄자들에게 아내를 잃는 사건을 겪었는데요.그 무리들은 나중에 "알고보니 이 집이 아니었네." 라고 했다는군요... 참, 할 말 없죠. 그 범죄자 무리의 우두머리가 실존인물 찰스 맨슨입니다. 미드 '아쿠아리우스'에서는 데이비드 듀코브니-엑스파일의 멀더 요원-가 샘 형사로 분하여, 바로 이 찰스 맨슨을 추격합니다. '아쿠아리우스'라는 제목은, '물병자리의 시대'라고도 불렸던 히피들의 시대, 60년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드라마이기에 붙여진 이름인데요. 덕분에 60년대의 시대 배경, 풍경과 의상들을 살펴볼 수 있는 재미도 있더군요. 우리나라 사람들이 엑스파일로 익히 알고 있는 데이비드 듀코브니는, '아쿠아리우스'에서 상당히 쿨하고 드라이한 인물로 등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