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S] 구미호의 전설 (1994)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20년 2월 17일 |
1994년에 아주 대학교 화공과 ‘김병철’이 MS-DOS용으로 만든 롤플레잉 게임. 1인 개발 공개 게임으로 당시 PC 통신 하이텔에 올라왔었다. 허큘리스 그래픽 카드 전용 게임이다. 내용은 왕의 사생아인 ‘현진’이 20살이 되었을 때 어머니에게 출생의 비밀을 듣고 아버지의 아들이라는 증표를 찾아 아버지를 만나러 가는 이야기다. 게임 사용 키는 키보드 숫자 방향키 7, 8, 1, 2의 북동/북서/남동/남서의 대각선 4방향 이동, 숫자 방향키 0(커맨드창 열기)다. 커맨드창 열기에서는 ‘행동(말하다/조사하다/쉬다)’, ‘아이템(아이템 사용/버리기)’, ‘무기(무기 장비/탈착)’, ‘마법(마법 외우다/버리다/지운다)’, ‘기타(상황[스테이터스]/불러오기[로드]/도스로[게임 종료]’를
[DOS] 어둠 속에 나홀로 2(Alone in the Dark 2.1993)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21년 2월 24일 |
1993년에 ‘Infogrames’에서 MS-DOS, FM Towns, Macintosh, PC9801, 3DO, Sony PlayStation 1, Sega Saturn용으로 만든 서바이벌 어드벤처 게임. 어둠 속에 나홀로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이다. 내용은 전작의 사건으로부터 3개월 후, 1924년 크리스마스날. ‘에드워드 칸비’가 파트너인 ‘테드 스트라이커’와 함께 ‘그레이스 손더스’ 납치 사건을 조사하던 중. 그레이스가 ‘애꾸눈 잭’이라는 밀매업자한테 붙잡혀 그의 본거지인 ‘헬스 키친’에 갇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는데. 테드가 먼저 조사를 하러 갔다가 잭 일당한테 살해를 당하자, 칸비가 직접 나서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전작은 러브 크래프트 신화를 베이스로 하고 있는 반면. 본
롤플레잉을 하지 못하는 내 게임 취향이 마이너하다
By 메모선장의 블루하우스 | 2015년 1월 28일 |
![롤플레잉을 하지 못하는 내 게임 취향이 마이너하다](https://img.zoomtrend.com/2015/01/28/c0022360_54c87ac96e8e8.png)
남들 못지 않게 게임을 좋아하는 나지만 유독 정통 롤플레잉 게임만은 손을 대지 않게 되었다. 한때는 TRPG를 즐기던 사람이니까 롤플레잉 게임을 즐기는 것이야말로 자신의 취향에 충실한, 숭고한 행위가 아닌가 생각하면서도 막상 훌륭한 대작 롤플레잉 게임이 나왔다는 소식을 들어도 전혀 끌리지 않는 것이다. 이 현상은 제법 오래된 것이라 2011년에도 비슷한 글을 쓴 적이 있다. 4년이 지나도록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셈인데, 요즘 이 게임 저 게임 집적거리다 보니 이유가 꽤 명확해졌다. 일단 롤플레잉 게임이라는 게 고작 몇 시간 해서 끝낼 수 있는 게 아니라 시간적으로 문제가 있다. 할 시간이 없다기보다는, 그 시간에 영화나 책이나 애니메이션을 보는 게 이야기를 즐기는 방식으로는 더 효율적이라는 생각이
Long Gone Days
By 로그온티어의 혼란스런 세계관 | 2018년 8월 3일 |
전쟁/군생활을 JRPG에 담아낸 게임인 듯 합니다. 자세한 건 모르겠지만, 전쟁관련 소재임은 확실해요. 그림체가 실사체보다는 모에체에 가깝다는 점에서, 상당히 끔찍하게 담아낼 생각은 아닌 듯 합니다. 심각하긴 하겠지만, 왠지 진지한 애니메이션 수준 정도에 그치지 않을까. 게임 방식은 JRPG에 가까워 보입니다. 시스템이 뭐가 있는 지는 잘 모르겠어요. 아직은 얼리엑세스인데, 그래픽을 보면 쯔꾸르로 단순 찍어낸 게임은 아니고 자체적으로 시스템을 만들어서 디자인한 듯 보입니다. 등신(욕 '등신'말고)이 있는 게 일단 그래픽은 맘에 듭니다. 아직 얼리라 건드리진 않았지만, 흔한 전쟁/군대 환상물만 아니길 바랍니다 (...) 그런걸 또 볼까봐 두려워서 일단 게임 파고들 생각없이 조용히 주변에서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