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전평] 6월 24일 LG:KT - ‘차명석 단장 트레이드 부메랑’ LG 6-9 역전패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22년 6월 24일 |
LG가 3연승에서 멈춰섰습니다. 24일 수원 KT전에서 5-2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6-9로 역전패를 당했습니다. 차명석 단장의 트레이드 실패와 마운드 붕괴가 어우러진 합작품이었습니다. 임찬규 5이닝 3피홈런 4실점 선발 임찬규는 5이닝 5피안타 3피홈런 1볼넷 4실점으로 역전패의 빌미를 제공했습니다. 타선이 리드를 만들어줘도 피홈런 3개로 자멸했습니다. LG가 2-0으로 앞선 1회말 임찬규는 1사 후 강백호에 우월 2점 홈런을 맞아 2-2 동점을 허용했습니다. 2:1의 불리한 카운트에서 4구 체인지업이 복판에 높았기 때문입니다. LG 타선이 5회초 2점을 얻어 5-2로 벌려 승기를 잡는 듯했습니다. 하지만 임찬규는 승리 투수 요건이 걸린 5회말 2피홈런으로 2실점해 경기를 미궁으
LG, 팀 ERA 2위가 ‘허상’이었던 이유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5년 12월 16일 |
야구에서 팀 성적은 팀 평균자책점(ERA)과 상통한다는 것이 정설입니다. 하지만 2015시즌 4.62의 평균자책점으로 리그 2위였던 LG의 성적은 9위였습니다. 성적과 평균자책점의 괴리가 컸습니다. 10위가 신생팀 kt임을 감안하면 LG는 실질적 최하위였습니다. 양호한 평균자책점에도 불구하고 부진한 성적으로 귀결된 이유로는 일단 타선을 꼽을 수 있습니다. LG의 팀 타율은 0.269로 9위, 팀 홈런은 114개로 최하위였습니다. 점수를 뽑지 못하니 이길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타선 문제를 차치해도 LG 마운드는 외형적인 평균자책점과 달리 강력한 인상을 주지 못했습니다. 우선 마운드의 양대 축이라 할 수 있는 1선발과 마무리가 부진했습니다. 루카스 LG는 1선발 부재에 시달렸습니
[관전평] 4월 3일 LG:두산 - ‘3이닝 연속 만루 무득점’ LG 4-5 연장 패배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8년 4월 3일 |
LG가 숱한 기회를 날리며 잔루를 남발한 끝에 패했습니다. 3일 잠실 두산전에서 연장 11회 끝에 4-5로 패했습니다. LG 타선은 2홈런 포함 16안타 8사사구에 4득점에 그쳤고 잔루는 무려 18개를 기록했습니다. 1회초부터 꼬인 흐름 1회초 공격부터 득점권 잔루가 기록되었습니다. 2사 후 박용택과 가르시아의 연속 안타로 1, 2루가 되었지만 채은성의 유격수 땅볼로 득점에 실패했습니다. 0-2로 뒤진 3회초 1사 1, 2루에는 박용택의 4-6-3 병살타로 이닝이 종료되었습니다. 4회초 가르시아의 마수걸이 좌월 솔로 홈런으로 1-2로 추격했습니다. 하지만 5회초 2사 1, 2루 기회는 박용택의 2루수 땅볼로, 7회초 2사 3루 기회는 김현수의 1루수 땅볼로 무산되었습니다. 3이닝
[관전평] 5월 12일 LG:삼성 - 에이스 주키치, LG 연패 끊었다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2년 5월 13일 |
LG가 에이스 주키치의 호투와 박용택, 이진영의 분전으로 삼성에 2:1로 신승했습니다. 어제 패하며 3연패로 5할 승률에 턱걸이해 오늘 패할 경우 LG는 올 시즌 처음으로 승률 4할 대 추락의 위기를 맞았지만 ‘5할 본능’을 유지했습니다. 주치키는 7.2이닝 동안 4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되었습니다. 타선 불발로 득점 지원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흔들림 없이 에이스다운 모습을 과시했습니다. 주키치는 4승째를 거뒀으며 LG는 최근 2주간 주키치의 선발 등판 3경기에서 모두 승리했습니다. 주키치 외에는 딱히 내세울 만한 선발 투수가 없는 LG의 입장에서 주키치의 등판 때마다 팀 승리로 연결되고 있는 것은 5할 승률의 원동력 중 하나입니다. 마무리 봉중근은 2:0으로 다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