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은 없다 – 정우성-이정재, 두 배우가 다했다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21년 5월 10일 |
※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펀치 드렁크에 시달리는 복서 도철(정우성 분)은 흥신소에 취직해 홍기(이정재 분)와 짝을 이룹니다. 사채업자 병국(이범수 분)에게 거액을 빚진 홍기는 돈이 생길 때마다 경마로 탕진합니다. 도철은 홍기의 지인인 배우 지망생 미미(한고은 분)와 사랑에 빠집니다. 도시에 저런 태양은 없지 김성수 감독이 각본 및 연출을 맡은 1999년 작 ‘태양은 없다’가 재개봉되었습니다. 돈과 학력, 어느 것도 없어 미래가 안 보이는 두 20대 중반 남성이 ‘맨땅에 헤딩하는’ 청춘 영화입니다. 도철은 펀치 드렁크에 시달리면서도 복싱에 대한 꿈을 버리지 못하는 순수한 이상주의자라면 홍기는 일확천금을 꿈꾸는 사기꾼이자 현실주의자입니다. 도철이 미미만을 사랑하는 것과 달리 홍기는 사랑에는
강철비
By DID U MISS ME ? | 2017년 12월 20일 |
'또 북한이냐?' 내지는 '이제 한국 액션 혹은 스릴러 영화는 북한 아니면 안 되는 것인가' 따위의 우스갯소리걱정들을 불러일으켰던 또다른 북한 소재 영화. 게다가 감독의 전작이 실화를 근거로 한 휴먼 + 법정 + 드라마 였기 때문에 이런 본격 액션 + 에스피오나지 장르물을 잘 다룰 수 있을지 궁금했었는데... 결과론적으론 매우 잘 다뤘고, 생각보다 기대 이상으로 훌륭한 만듦새를 보여준다. 비슷하면서도 다른 영화로 류승완 감독의 <베를린>을 꼽을 수 있을 것 같은데, 그 영화보다 좀 더 진일보한 부분들이 있다. 물론 좀 더 개개인의 드라마틱한 전사는 <베를린>이 좋다고 생각한다. 허나 <베를린>이 잘 해내지 못했던 게 하나 있었는데, 바로 거시적인 사건 묘사. 그 영화는
[빅매치] 킬링타임용으론 볼만했다
By 하루새님의 이글루 | 2015년 4월 16일 |
감독;최호 출연;이정재, 신하균, 이성민, 보아이정재 신하균 주연의 영화<빅매치>이 영화를 개봉 3일쨰 되는 날 저녁꺼로 봤다그리고 부족할런지 모르지만 이 영화를 본 나의 느낌을지금부터 얘기해보고자 한다.<빅매치;확실히 킬링타임용으로는 볼만했다..> <사생결단>,<고고70>의 최호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이정재 신하균이 주연을 맡은 영화<빅매치>이 영화를 개봉 3일째 저녁에 본 나의 느낌을 말하자면킬링타임용으로써는 볼만헀다는 것이다. 영화는 파이터 최익호의 형이 납치되고 최악호가 형을 구하기위해 게임에 참여하게 되면서 시작하는 이 영화는 110여분 정도의러닝타임 동안 에이스가 만든 룰에 따라서 형을 찾기 위한 사투를벌이는 최익호의 모습과 그 이후의 이야기를
[슬램덩크 더 퍼스트] 오랜만의 진짜 스포츠 영화
By 타누키의 MAGIC-BOX | 2023년 1월 19일 |
어렸을 적 슬램덩크는 재밌게 봤지만, 키도 작고 뭔가 인싸 운동 느낌의 농구 자체를 그리 좋아하지는 않기에 생각보다 기억이 잘 나지 않아서 걱정하고 봤습니다. 하지만 송태섭의 이야기를 메인으로 놓고 진행하기에 꽤 색다르게 볼 수 있었고 밈으로 많이 쓰이는 명장면들이 주로 나오기 때문에 원작을 안 봤더라도 괜찮게 볼 수 있을만한 스포츠 영화였네요. 자막 버전으로 봤지만 주인공들의 이름은 다 번역된 버전으로 나오기 때문에 좋았습니다. 모션 캡처 3D 같은 느낌이라 걱정되기도 했는데 꽤 만화적을 잘 살려서 괜찮았네요. 만화 슬램덩크라는 후광이 없는건 아니지만 스포츠물로서 추천할만합니다. 이노우에 다케히코가 감독까지 맡았는데 대단하네요. 3.5 / 5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