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닐이 "쥬라기 월드 : 도미니언" 출연 분량에 관해서 약간 이야기를 했더군요.
By 오늘 난 뭐했나...... | 2020년 9월 13일 |
개인적으로 쥬라기공원 시리즈와 함께 커 왔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사실 그렇기 때문에 스타워즈 보다는 쥬라기공원 시리즈의 팬에 더 가깝다고 말 할 수 있을 듯 합니다. 당장에 바로 전에 나온 쥬라기 월드 : 폴른 킹덤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을 했죠. 제 인생 속의 최악의 쥬라기 시리즈는 3편이었다고 자신있게 말 할 수 있습니다. 열 두번 봤고, 그 때 마다 욕을 했으니 말입니다. 아무튼간에, 원년 멤버가 다시 나온다는 이야기가 이미 있었습니다. 다만 폴른 킹덤때 벌어진 일을 생각 해보면, 말콤 박사 역할의 제프 골드블럼처럼 딸랑 두 컷 나오는 원년 멤버는 아쉬운 일이 될 수 밖에 없죠. 이 문제에 관해서 샘 닐이 입을 열었습니다. 일단 전보다는 빨리 달리지 못했
[영화] The Intern (2015)
By 하늘과 바람과 꿀우유 | 2015년 10월 21일 |
외화 개봉 늦기로 어디 가서 지지 않는 일본에서, 어쩐 일로 인턴은 이렇게 일찍 개봉한건지... 놀랍다 놀라워 하면서 H언니랑 레이디스 데이 상영을 즐겼다. 평일 이른 오후인데도 레이디스 데이 답게 영화관은 바글바글... 서울 살 때는 인터넷예약하고 가니 바글바글해도 상관없지만 이것저것 수수료 천지인 일본에선 거의 현장예매 하고 있어서 오늘도 꽤 스크린 가까운 좌석에 앉았는데 시야각도 나쁘지 않았고 안경 안쓰고 볼 수 있어서 편하기도 했다. 처음엔 듣다가 나중엔 자막으로 읽다가... 나 이제 일어 좀 읽는거야? ^ ^;;; 다들 괜찮다는 입소문중에 울언니 평은 마냥 좋지만은 않아서 그렇다면 하고 나도 큰 기대는 않고 갔는데 그 덕인지 만족스럽게 봤다. 우선 H언니도 나도, 아마 다른 관객들도 그러했겠지만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의 속편 연출자 모집중?
By 오늘 난 뭐했나...... | 2015년 4월 14일 |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는 엄청난 성공을 거두는 동시에 엄청나게 욕을 먹었습니다. 감독의 연출력에 관해서 이 정도면 정말 어마어마하게 큰 일을 친거다 라고 말을 해야 하지만, 이 영화의 각본가와 제작자가 벌인 일들을 생각해보면 그나마 정상적인 영화를 연출하려고 투쟁하는 느낌이 보일 정도죠. 그 이야기는 나중에 자세히 하고, 현재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에는 감독이 공석인 상황입니다. 그래서 감독을 결정하는 중이죠. 전작의 감독이었던 샘 테일러 존슨은 "배우들과 프로듀서들과 매우 친밀하고 지속적인 관계"를 맺었다고 하면서도 "속편 연출은 하지 않는다" 라고 했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새로운 감독에 관해서 잘 되기를 빈다고 말도 했다고 하더군요. 아무래도 이 영화에 관해서 그동안 나온 소문
[영화] 터널 (2016)
By Anarchist's Blue Radio | 2016년 8월 13일 |
'재미있는' 영화와 '여운을 남기는' 영화의 차이는 만족도의 차이일텐데, 아마도 만원이란 돈을 주고 타인의 삶을 두시간 동안 경험해 볼 수 있다는 측면에서 보면 확실히 '여운을 남기는' 영화 쪽이 훨씬 가성비가 좋은 것은 분명하다. '믿고 보는 하정우'라든지 '천만요정 오달수'라는 이유를 차치하고서라도 이 영화를 봤어야 할 이유는 충분했다. 무거운 얘기지만 깨알같은 유머도 버무려져 있다. 결코 맘놓고 웃을 순 없는 상황이긴 하지만... 대다수의 관객들이 이전에는 과장일지도 모른다고 생각되었던 권력자들의 이기적인 퍼포먼스에 백퍼센트 공분하는 것은 이미 우리가 얼마 지나지도 않은 현실 속에서, 혹은 우리가 처해 있는 '헬조선'이라는 비아냥의 상징속에서 이미 수차례 경험해왔기 때문일 것이다.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