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우리 U20 축구대표팀이 U20 FIFA 월드컵 A조 조별예선리그에서 기니와 아르헨티나를 각각 3대0, 2대1로 격파하고 2연승을 기록하며 가장 먼저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마치 2년 전 U17 칠레 월드컵 당시의 상황이 오버랩 되는 순간이다.당시 최진철 감독이 이끄는 우리 U17 대표팀은 잉글랜드, 기니, 브라질과 한 조에 속했다.현 상황과 비교하면 아르헨티나 대신 브라질이 한 조에 속해 있던 것만 다를 뿐 잉글랜드, 기니와 함께 B조에 속해있었던 것이다. 당시 B조 최약체로 평가되던 우리팀은 기니는 물론 브라질까지 연파하며 조1위로 16강에 진출하는 파란의 주인공이 된 바 있다.16강전에서는 운 없게도 강팀 벨기에를 만나 아쉽게 8강 진출에 실패하긴 했지만, 기대 이상의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