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의 돌발 행동이 화제에 올랐다.한중전 경기 막바지에 몸만 풀다가 투입되지 못한 것에 불만을 품은듯 물병, 수건 등을 걷어차고 자신의 정강이보호대(신가드)를 집어 던졌다는 이유다. 하긴 다 이긴 경기 막판에 조금이라도 그라운드를 밟아보는가 싶었는데 그게 아니었으니 화가 날만도 하다.아시안게임 때까지만 해도 각 연령대별 대표팀에서 늘 주목받던 자존심도 있고, 이제 베로나에서 조금씩 자리를 잡나 싶기도 하니까 조별예선 경기 중에서 확정적인 상황이면 내심 투입될 것이란 기대감이 컸을 것이다. 선수라면 승부욕도 있는 것이고, 일찍부터 해외생활을 하면서 자유분방한 사고를 지녔을 만큼자기 자신에 대한 불만족을 그런 방식으로 표출했을 수도 있다.그런데 '자신의 심정을 경기 도중에 스포트라이트존 근처에서 그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