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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119) 본격, 알찬 런던 방문기 (상)

140119) 본격, 알찬 런던 방문기 (상)

기대에 부푼 마음을 안고 그 유명하다는 런던 대표 백화점, 해롯Harrods에 도착했다. 햇빛이 강하면서도 어두컴컴한 날이었던지라 사진이 이렇게 나왔을 수도 있지만, 이 형편 없는 사진에 보다 더 큰 영향을 끼친 건 보정 방법에의 문제점인 것 같다. 불과 몇달 전 작성한 저번 포스팅에서 일생에서 포토샵을 배우는 일은 없겠노라고 큰 소리 뻥뻥 쳤지만, 포토샵을 할 줄 알면 이곳저곳에서 우대하는 것을 본 뒤 부족한 솜씨 뒤로 하고 도전해볼까 하는 생각이 진지하게 들었다. MJ가 명실상부 최고의 영국 왕실 백화점인 해롯 앞에 고작 "SALE"을 떡하니 붙여논 것을 꽤나 아쉬워했다. 들어서자마자 무어라도 찍어야만 할 것 같았다. 해롯 방문 전에 하도 검색을 많이 해봐서 내부 인테리어 사진을 블로그를 통

131223) Spain 마지막날 in Nerja

131223) Spain 마지막날 in Nerja

대망의 스페인 여행 마지막 날, 마지막 여행지, 그 이름도 대단한 유럽의 발코니Balcon de Europa, 네르하Nerja에 도착했다. 동상이 굉장히 작다고 생각했는데 은근 컸다... ― 아빠가 작은 게 아니라 동상이 큰 거야.. 설정샷 아니었을 듯? 전망대에서 지중해를 바라보는 것이 장관이다. 중앙에는 흑인들이 악기를 연주하며 여유를 부리고 있다. 맑은 바다. 그렇지만 갯벌이 있는 우리나라 바다를 부러워하는 외국인들도 있단 사실. 나도 우리 갯벌 좋다. 아아 해질녘! 마지막 날까지 해질녘이 우리를 도왔다. ― 일몰보다 해질녘이 더 좋아.마지막 날 저녁인데도 별 미련 없이 그냥 마트에서 대하를 잔뜩 사다가 쪄 먹었다. 꿀맛!장장 12편을 한 달 반에 걸쳐서 ― 남는 게 시간인 어학 연수생

131223) Spain 마지막날 in Frigiliana

131223) Spain 마지막날 in Frigiliana

대망의 마지막 날 아침이 밝았다. 다행히도 끝내주는 날씨였다. 프리힐리아나Frigiliana에 도착.긴 여행에 컨디션 난조로 다소 고생했던 마지막 날이었지만 이렇게나 예쁜 하얀 마을을 보니 좀 나아졌다. 그동안 작은 마을들을 많이 방문했었지만, 이곳은 개중에도 가장 작은 곳이었다. 또다시 발걸음 가는 대로 마을 구석구석을 누볐다. 하얗게 칠해진 집에 문은 알록달록한 색들로 포인트를 주었다. 과일이 먹음직스러워 사고 싶었지만 유로화를 다 써버린 상태였다. 초입부터 손님으로 붐비던 식당으로 들어갔다. 작고 한적한 마을에 그 식당에만 사람이 가득했다. 미리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 음식 맛있는 스페인에서 갔던 식당 가운데에서도 왕중왕이었다. 고민 끝에 고른 메뉴들을 보시라. ― 비록 사진 초점은 형편

131222) Spain 아홉째날 in Sevilla

131222) Spain 아홉째날 in Sevilla

24시간 동안 빌린 자전거였기 때문에 다음 날 아침 또다시 자전거 여행을 시작했다. 오랜만에 타는 데다 안장도 약간 딱딱해서 엉덩이가 아파오는 등, 힘들었지만 자전거 여행은 항상 좋다. 몇년 전 부산, 경주, 포항으로 가족 여행을 다녀왔는데, 가장 기억에 남았던 것도 경주에서 자전거를 탔던 것이었다. 아침 과달키비르 강Rio Guadalquivir도 좋다. ― 바르셀로나Barcelona의 시우타데야 공원Parc de la Ciutadella 이름을 간신히 외우자 마치 바톤 터치라도 하듯 등장한 과달키비르 강. 한 열 번은 반복해야 외워질 듯 하다. 아빠가 찍은 사진. 둘 다 표정이 뭔가 띠꺼워 보이지만 우린 행복했다. 아무래도 자전거 탄 걸 인증할 수 있는 가족 사진 정돈 남겨줘야 할 것 같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