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아우디의 포뮬러E 철수 및 내구레이스 복귀에 이어, 포르쉐도 내구레이스 복귀를 발표했습니다. 물론 포르쉐는 아직 포뮬러E에서 철수하지 않기는 했습니다. 하지만 포뮬러E 중복투자를 막기 위해 아우디가 떠난 것 같은 모양새였는데, 다시 내구레이스에서 계열사가 맞부딧치게 생겼습니다. 포르쉐가 복귀하기로 한 클래스는 아우디와 마찬가지로 르망과 데이토나 공통 규격인 LMDh 클래스입니다. WEC와 르망 고유의 최상위 클래스인 LMH(토요타, 푸조, 알핀 등이 참가 예정)과 동등한 퍼포먼스를 갖추도록 할 거라고 합니다만, 사실 LMH보다는 기술적 제약으로 퍼포먼스에서는 불리할 수 밖에 없다 생각하긴 합니다. 하지만 LMDh의 최대 장점 한번의 개발로 유럽과 미국 시장을 동시에 노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