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질라 X 콩 : 뉴 엠파이어> - 무대는 조잡해도 그 위에서 다투는 선수들은 화끈하다By 취미학개론(趣味學槪論) | 2024년 4월 1일 | 영화<고질라 X 콩 : 뉴 엠파이어(Godzilla x Kong : The New Empire)> (2024/03/29 :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여러 마리의 괴수들이 한 화면에 함께 잡히기 시작하면서부터 '몬스터 버스'의 완성도는 아이러니하게도 외려 그 전투의 무대를 어떻게든 성사시켜 내야 하는 인간 진영의 서사성에 의해 좌우되어 왔습니다. 사실 괴수 간의 격돌이 일어날 수밖에 없는 상황이나 그렇게 맞부딪히는 녀석들의 감정을 대사로 전달하는 건 애초에 불가능한 일이었기 때문에 그간 이 시리즈는 인간들을 일종의 매개체로 앞세워 '지금 녀석들의 심리는 이런 거야.' 혹은 '이런 상황 때문에 이놈들이 날뛰게 된 거란 말야.' 식.......진법랍(2)케일리하틀(2)댄스티븐스(15)고질라X콩뉴엠파이어(11)레베카홀(20)브라이언타일리헨리(1)레이첼하우스(2)애덤윈가드(9)몬스터버스(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