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ERICANULTRA

<아메리칸 울트라 (American Ultra, 2015)> 나는 왜 눈물이 났을까

<아메리칸 울트라 (American Ultra, 2015)> 나는 왜 눈물이 났을까
이름도 잘 기억이 나지 않는 인적이 드문 마을에 한 커플이 있다. 그들은 늘어진 셔츠, 헝클어진 머리, 반쯤 풀려있는 눈에 (공교롭게도) 웅얼거리는 말투까지 닮았다. 마이크는 쓰러져가는 편의점 아르바이트로 모은 돈으로 하와이행 티켓을 끊는다. 반지를 만지작거리며 들뜬 마이크의 꿈은 자신이 사는 동네를 벗어나려 할 때마다 나타나는 공황장애로 무산된다. 일상으로 돌아온 그들 앞에 수상한 사람들이 하나 둘 나타나 마이크를 공격하고, 마이크는 숟가락으로 찌르고, 후라이팬으로 가격하고, 통조림을 던지는 낯선 자신을 발견한다. '내가 사람을 죽였어…' 궁극의 ‘인간 병기’를 만들기 위한 노력은 스크린 안팎으로 계속되어 왔다. 기억과 신체 능력 조작쯤은 기본이다. 영화 속 CIA의 ‘The Wise Man Project

아메리칸 울트라 - 독특함의 탈을 쓴 평범함

By 오늘 난 뭐했나...... | 2015년 8월 30일 | 
아메리칸 울트라 - 독특함의 탈을 쓴 평범함
이번주는 상당히 다양한 작품들이 있는 상황입니다. 다만 몇몇 영화들의 경우에는 그렇게 눈에 띄는 상황은 또 아니라서 말입니다. 이 영화는 그 중에서도 가장 땡기는 영화라고 할 수 있죠. 이 영화를 선택한 이유는 바로 그때문입니다. 이 영화에 나온 배우들이 이상하게 작은 영화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경우가 꽤 있어서 말입니다. 그 이야기는 좀 더 자세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이번주는 확실히 작은 영화들만 가네요.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이번 영화에 관해서는 순전히 제시 아이젠버그와 예고편안 믿고 가는 상황이기는 합니다. 다른 것보다도 이 영화에서 가장 애매하게 다가오는 사람이 하나 있어서 말이죠. 그 사람은 바로 크리스틴 스튜어트입니다. 최근에 클라우스 오브 실스마리아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