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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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posts성당 여행 #136 부산 신선성당
예정에 없던 부산 여행의 성당 답사 두 번째는 다리 건너 영도에 있는 신선 성당입니다. 남부민동에서 먼저 보았던 송도 성당과는 남항 대교 양 끝에서 마주보는 위치가 되겠군요. 어릴적 잠시 부산에 살았어도 영도에 들어오면 가까운 남항동 아니면 저 끝 태종대였을테니 신선동 근처에 온건 처음이지 싶습니다. 송도 성당이 천마산 자락이었다면 신선 성당도 봉래산 기슭이어서 경사지이긴 매한가지. 하긴 온통 산 투성이인 부산의 옛 주택가 중에 경사지 아닌 곳이 더 드물지 싶죠? 그래도 송도 성당보다는 대지가 넓어서 올려다본 안뜰은 위풍당당합니다. 영도대교 개통과 함께 공소가 설립되었고(1935) 전쟁동안 피란민이 늘어나면서 본당으로 승격되었으니(1955) 신선 성당의
성당 여행 #135 부산 송도성당 (이태석 신부 기념관)
날씨가 제법 선선해졌네요. 올 가을 시즌의 첫 성당 여행은 부산의 송도 성당입니다. 3년만의 나라밖 여행 준비한다고 봄 시즌을 통째로 쉬고나서 가을이 다가오도록 그 뒷정리를 마무리하지 못해 어쩌려나 싶었는데 갑자기 하루짜리 부산행이 잡혀 급거 찾게 되었네요. 송도 성당은 송도 해변으로 들어가기 전 천마산 경사지의 부산관광고등학교 옆에 있습니다. 전쟁 뒤인 1961년 작은 집들이 밀집한 산중턱 경사지에서 남부민 성당으로 설립된 송도 성당은 1985년 작은 성전 건물이 붕괴 우려로 사용중지 공고를 받으면서 새 성전 건립을 준비합니다. 그러나 이듬해 새로 짓던 건물마저 부실 시공으로 중단되고 만들었던 구조물마저 해체한 뒤 다시 새로 의뢰한 곳이 김중섭 씨의 건축문화 건축사
암스테르담 다락방 속의 주님
앞서 구교회와 신교회에서 말씀드린대로 16세기 후반 정치와 종교에 개혁의 바람이 휩쓸면서 독립된 신생 네덜란드 공화국은 로마 가톨릭이 아닌 칼뱅파 개신교 국가로 태어납니다. 개종하지 않은 천주교 신자들의 일부는 독립하지 않은 남부 지역(현 벨기에)으로 내려갔지만 각자의 여러가지 사정으로 인해 떠날 수 없는 사람들도 많았죠. 네덜란드 공화국 정부는 개인의 신앙의 자유를 보장하되 공개적인 장소에서 가톨릭 교도의 종교 활동(즉 미사)를 금지했습니다. 구교회 뒤의 운하를 따라 100 미터 정도 올라가면 "Ons' Live Heer op Solder" 라는 이름을 단 작은 박물관이 보입니다. 영어로 "Our Lord in the Attic"니까 우리말로 "다락방 속의 주님" 정도? 보통 '
암스테르담 구교회와 신교회
덴하흐(헤이그), 델프트, 암스테르담과 같은 네덜란드의 옛 도시들을 둘러보다보면 구교회(Oude Kerk, 오우더 케르크)나 신교회(Nieuwe Kerk, 니버 케르크)가 왕왕 보입니다. 얼핏 구교(천주교)회와 신교(개신교)회가 아닌가 싶지만 그게 맞기도 하고 또 틀리기도 하죠. 흔히 네덜란드 구교회라고 하면 십중팔구 암스테르담의 이 교회 건물을 가리키는 것일테죠. 크고작은 건물들이 다닥다닥 붙어있는것 같지만 이 전체가 하나의 건물입니다. 1213년 건축되어 암스테르담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이 건물의 옛 이름은 도시의 수호 성인을 모신 성 니콜라스 대성당이었습니다. 물론 당연하게도 천주교 성당이었구요. 처음에는 목조 건물이었으나 백여 년에 걸쳐 계속 보완 대체된

![[일상] Eave 65와 목새 택타일 | 토프레 무접점 느낌 | 타건 영상 있음](https://img.zoomtrend.com/2026/06/07/1780838085-SE-77297eb3-90bf-43a7-9629-75fd8530e370.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