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루코라이스로 점심을 먹은뒤 데지마의 나머지 부분을 둘러봤습니다. 1859년 데지마의 네덜란드 상관이 폐지된 뒤 영사관이 설치되고 1866년엔 나가사키 외국인 거류지가 되었는데 그 때의 번지 경계표입니다. 네덜란드 상관에서 의사로 일했던 지볼트가 네덜란드로 보낸 260종의 식물 중 라이덴 대학교 식물원에 있던 식물을 일본-네덜란드 교류 400주년 기념으로 귀국시켰다는 기념비와 역시 상관에서 의사로 일했던 캠퍼, 튠베리 기념비입니다. 데지마 입구에 있던 출입금지령 비문 및 당시 데지마의 범위, 또 다른 번지 경계석입니다. 1798년 데지마 서측을 태운 대화재 이후 방화용 저수지를 만들었다는 내용입니다. 바깥을 둘러보고 다시 데지마 관련 자료를 전시하는 건물에 들어갔습니다(어떤 건물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