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03. 10 2R vs 대구(A)2:0 승Goal : 바그닝요, 임상협 멀리 보이는 산이 하얗길래 눈이 왔었나 했더니, 경기장에 한켠에도 치운 눈이 가득. 홈 첫 경기에 이어, 원정 첫 경기(내가 보는)도 눈과 함께 합니다? 역시 돈과 시간을 들여야 이기는 걸 보는 걸까.(작년 처음 본 승리가 홍콩 원정이었다...=_=) 여전히 바그닝요는 물음표지만, 페널티킥 넣어줬으니 오늘은 되었다. 임상협의 깔끔한 2차 마무리. 골 넣고 화사하게 웃으면서 광고판 뛰어 넘어 원정팬에게 세레모니 하는 모습이, 문득 백지훈을 떠오르게 했다. 파랑새 특유의 세레모니였던 광고판 점프+하트 날리기. 어디서 뭘 하는지 내 파랑새. 경기는 딱히 재미가 없었지만, 영 분위기도 안 좋았을 때인데, 이겼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