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라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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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멀 피어, Primal Fear, 1996
좋아하는 배우의 데뷔를 다시금 지켜보는 것은 흥미로운 일이다. 이미 노련하거나 혹은 뛰어난 배우가 되었지만 그 배우의 첫 인상은 어땠을까 하는 호기심. 일반적인 경우 대부분은 극단에서, 혹은 무명의 조연 시절들을 보냈기에 그들의 데뷔작을 찾아본다한들 실망하기 쉽지만 가끔은 어렸을 때부터 떡잎을 자랑했던 재능이었을 수도 있다. 그런 경우 그들의 데뷔작을 다시 보는 것은 어떤 특별한 느낌을 준다. 그 스타가 나탈리 포트만이라면 의 마틸다를, 제이미 벨이라면 가 되겠다. 하지만 제이미 벨은 9살, 나탈리 포트만이 13세의 데뷔였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27세의 나이는 다소 늦깍이 데뷔라 불릴만할지도 모른다. 27살의 예일대학교 역사학과 졸업생이었던 그의

러브 액츄얼리, Love Actually, 2003
크리스마스가 과연 얼마 남지 않은 모양이다. 지난주엔 저녁 강남대로에서 올해 첫번째 캐롤을 그 사람 많던 거리에서 들을 수 있었다. 새해의 1주일 전, 그 연말 겨울의 성탄절은 유난히도 사랑의 테마와 결부되는 날이기도 하다. 영화 속 많은 사랑이야기들이 크리스마스를 배경으로 삼는 것은 그 날이 가져다주는 이미지와 분위기가 이미 우리들의 뇌리에 사랑과 잘 어울리는 날이라는 인식으로 새겨져있기 때문이 아닐까. 그래서 내겐 매년 11월말쯤 봐줘야 될 영화가 있다. 크리스마스 5주전부터 이브날까지의, 다양한 남녀들의 다양한 러브스토리의 종합선물세트 같은 이 영화는 그 오피셜 포스터부터 벌써 선물 꾸러미 디자인을 하고 있다. 로맨틱 코미디의 장인 리차드 커티스와 그의 제작군단 워킹 타이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