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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관심은 존중이다.

무관심은 존중이다.

전하지 않는 외신|2018년 3월 29일

사랑의 반대말이 미움이 아니라 무관심이라 한다. 사랑은 상대에 대한 지극한 관심에서 비롯되고 그에 기반해 성장한다. ‘關心’라 한자를 쓰는 관심은 마음이 끌려 주의를 기울이는 행위, 마음이다. ‘觀心’라는 한자는 쓰는 관심은 마음을 바르게 살펴보는 행위다. 전자는 사랑의 시작이 될 것이고, 후자는 사랑의 성장 기반이 될 것이다. 그러므로 ‘무관심’은 마음이 끌리지 않는 상태이고 상대의 마음을 들여다보지 않는 행위다. 즉, 사랑을 시작하지도 성장시키지도 않는다는 의미다. 무엇인가를 말 또는 행동으로 표현하는 것은 ‘공유(share)’이다. 내 안에 담아두고 있는 생각, 마음을 말 또는 행동으로 상대 앞에 꺼내놓는 행위다. 하지만 우리가 자주 듣는 요즘의 ‘공유’는 일정 기간 보유하는 행위를 포괄한다. 따라서

다른 세상을 찾을 이유

전하지 않는 외신|2017년 12월 21일

무슨 생각으로 저질렀을까? 지금 생각해도, 그 당시 나에게 다른 세상을 찾고 싶다 혹은 찾고야 말겠다 라는 갈망이나 욕망은 없었다. 단지 몇 십 년을 살던 세계가 지겨웠을 뿐이다. 조금 더 솔직하게 표현한다면,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었고, 저녁에 앉아 있기 힘들었다. 주말은 휴식의 시간이라기 보다 부족한 수면을 채우는 시간이었다. 덕분에 가족과는 별도의 생활권에 머물게 됐다. 무슨 생각이었을까? 회사에는 6개월 무급 휴직을 냈다. 6개월 정도면 내 몸에서 지금 세계의 모든 것을 털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나를 얽매고 있던 생각을 털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과감한 투자가 가능했다. 내가 처음 구매했던 자동차를 팔아 대부분의 자금을 마련했다. 저축 통장에 있던 저금도 전부 털어 냈

2016.02 급 New York_1

2016.02 급 New York_1

Life Is Wonderful *|2016년 4월 7일

학기 시작전이라 일박이일로 뉴욕을 다녀왔다. 토론토에 찾아온 스노우스톰 덕에 결국은 원치않게 2박3일이 되어버렸지만. 일정도 안짜고 환전도 안하고 무작정 다녀온터라 가는 길도 고생, 돌아오는 길도 너무 고생이었지만 지금 떠올려보면 모두 좋은 기억들 뿐이다. 전날 저녁에 켄싱턴 마켓을 어슬렁거리며 찾아간 카페에서 급하게 항공편을 알아봤고, 집으로 돌아가 함께 티켓을 끊었다. 미리 준비하지 않았던터라 남자친구도 나도 ESTA까지 발급받느라 시간이 더 걸렸다. 저녁을 먹을 시간도 없이 각자 여행짐을 싸고 새벽 한시쯤 다시 만났다. 새벽 6시 비행기라 집에서는 두시반쯤 출발했다. 둘다 잠 한숨 못자고 그 추운날 나이트버스 기다리며 서있는데... 나는 이런저런 이유로 나름 심통이 났었고, 남자친군 남자친구대로

지골로 인 뉴욕 , 2013

지골로 인 뉴욕 , 2013

in:D|2015년 12월 14일

[지골로 인 뉴욕 Fading Gigolo , 2013] 지골로가 사람이름인줄 알고 끝까지 봤는데 영화 내내 지골로라는 인물은 등장하지 않고 초장부터 별난 이야기에 넋이 빠졌다. 이 무슨 황당한 이야기인가 싶다가도 계속 보다보면 이상하게 마음 한구석이 짠한것이 요상한 매력이 있는 영화. 지골로는 남창을 뜻한다고 한다. 아하.. +우디앨런이 감독겸 배우로 유명한데 이 영화에선 주연 배우로로서만 출연한다.그리고 이 영화의 감독인 존 터투로 역시 배우로 출연한다. 그것도 지골로 역할..어딘가 어리버리해보이는 두 감독(배우?)의 궁합이 재미있다. 리뷰를 쓰면서 알게 된 거지만 샤론스톤 등 꽤 유명한 배우들이 참여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