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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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립공원 완전정복 유튜브 제20편: 매력적인 죽음의 계곡! 캘리포니아 데스밸리(Death Valley) 국립공원

미국 국립공원 완전정복 유튜브 제20편: 매력적인 죽음의 계곡! 캘리포니아 데스밸리(Death Valley) 국립공원

반응형 미서부 캘리포니아(California) 주에 위치한 '매력적인 죽음의 계곡' 데스밸리 국립공원(Death Valley National Park)을 지금까지 위기주부는 모두 6번 자유여행으로 방문을 해서, 정말 구석구석까지 직접 모두 구경을 했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블로그에 소개된 21편의 여행기 내용을 요약하고, 그 중에서 엄선된 150여장의 사진을 모두 하나의 영상에 담아서, 길이가 15분이 넘는 완전정복 소개 유튜브를 만들었습니다. 대표사진도 마지막 방문에서 배드워터 베이슨(Badwater Basin)의 중앙까지 걸어 들어가서 직접 찍은 사방이 하얀 소금밭(Salt Flat)의 모습을 그대로 사용했습니다. 오래간만에 국립공원 홈페이지를 들어가보니, 멀티미디어 코너에 자유롭게 사용 가능한 영상인 B-Roll Footage가 있습니다. 유튜브에 등장하는 대부분의 비디오는 그 8개의 영상을 편집해서 사용했음을 알려드립니다. "Courtsey of the National Park Service." 올해인가 작년인가 데스밸리의 퍼니스크릭 비지터센터 앞에 설치된 온도계의 사진으로, 여름 최고기온이 화씨 133도(섭씨 56도)까지 올라간 모습이지만, 위기주부는 6번을 모두 겨울철에만 방문을 했었지요~ 갑자기 다음에는 여름철에도 한 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데스밸리와 경기도 지역을 비슷한 축척으로 비교한 구글맵으로, 데스밸리 국립공원의 면적이 서울, 인천, 경기를 합친 것보다 넓어서, 알래스카를 제외하면 미본토에서 가장 면적이 넓은 내셔널파크입니다! 최신 공원지도의 원본을 포스팅에 올려 놓는데, 소개 동영상에서는 중요한 4개 구역의 확대지도를 추가로 보여드리면서, 각 포인트들을 구경하는 방법을 모두 안내합니다. 대부분의 사진은 모두 직접 찍은 것이지만, 인터넷에서 찾아 추가된 몇 장만 아래에 따로 보여 드리면... 사진작가가 찍은 화려한 아티스트 파레트(Artists Palette)의 사진 두 장을 추가했는데, 실제로는 이 정도 원색까지는 아니니까 실망하지 마시라고 알려드립니다.ㅎㅎ (오히려 좀 흐리거나 어두울 때, 붉고 푸른색들이 더 잘 보이기는 함) 위기주부가 좋아하는 시리즈의 첫번째 영화에서 C-3PO와 R2-D2가 등장하는 타투인 행성의 이 장면이 촬영된 곳은 트웬티뮬팀 캐년(Twenty Mule Team Canyon)의 비포장 도로인데, 첫번째 방문에서 차를 몰고 지나갈 때는 모르고 그냥 지나쳤었습니다. 그리고, 방문하지 않은 곳이 있기는 하던데, 여기는 옛날 붕사광산의 흔적이 남아있는 하모니 보락스 웍스(Harmony Borax Works)입니다. 바로 위에 나왔던 '20마리의 노새'가 붕사(borax) 원석을 싣고 끌었던 마차의 실물이라고 합니다. 또 배드워터로 흘러가는 개울인 솔트크릭(Salt Creek)도 직접 보지는 못했는데, 그 물에 사는 퍼프피쉬(Pupfish)라는 작은 물고기 사진입니다. 참고로 데스밸리 국립공원에 속하지만 네바다 주에 따로 떨어져 있는 데블스 홀(Devils Hole) 구역의 지하 동굴에도 이 물고기가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공원 북쪽에 있는 스코츠 캐슬(Scotty's Castle)의 내부 모습을 국립공원 소개영상에서 캡쳐한 것입니다. 옛날에 성의 외부만 잠깐 둘러봤었는데, 다시 가게되면 유료 내부투어도 꼭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2023년말 현재는 여기 북쪽은 관광이 불가한데요... 최근의 홍수로 인해서 공원을 동서로 관통하는 190번 도로를 제외한, 빨간색으로 표시된 대부분의 포장/비포장 도로가 2023년말 현재 통행이 불가한 상태입니다. 일반적인 관광객이 대표적인 포인트들만 구경하는데는 큰 문제가 없지만, 동영상에 소개한 산맥에 있는 와일드로즈 숯가마(Wildrose Charcoal Kilns)나 또는 신기하게 바위들이 저절로 움직이는 레이스트랙 평원(Racetrack Playa) 등은 현재 접근이 불가하므로, 데스밸리 여행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홈페이지에서 도로 상황을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마무리 사진도 위기주부의 여행 사진들 여러 장을 그냥 보여드리며 끝내는데, 그 중의 한 장으로 이웃 가족들과 함께 RV를 몰고 스토브파이프웰(Stovepipe Wells) 캠핑장에서 사막의 노을을 배경으로 저녁식사 준비를 하던 소중하고 즐거운 추억의 모습입니다... 언제고 다시 이 매력적인 죽음의 사막을 방문하게 될 때는, 사륜구동 짚차나 RV를 몰고 가서 "데스밸리 한 달 살기"를 해보고 싶다는 다짐을 해봅니다! 위 동영상을 클릭해서 끝까지 봐주시고, 의견을 여기 블로그나 해당 영상의 유튜브 댓글로 남겨주시면 큰 도움이 되겠으며, 유튜브에서 "좋아요"와 "구독하기"를 눌러주시면 계속해서 시리즈를 제작하는데 큰 힘이 됩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제작된 시리즈의 전체목록과 제작노트는 공지 포스팅을 클릭해서 보실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아래 배너를 클릭해서 위기주부의 유튜브 구독하기를 눌러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반응형

추수감사절 데스밸리(Death Valley) 당일여행! 배드워터(Badwater)의 소금밭, 솔트플랫(Salt Flats)

추수감사절 데스밸리(Death Valley) 당일여행! 배드워터(Badwater)의 소금밭, 솔트플랫(Salt Flats)

결론부터 말하자면 선착순 캠핑장 자리를 못 잡아서 캠핑 1박 계획을 취소하고, 편도 4시간 거리를 달려가서 잠깐만 구경하고 바로 집으로 돌아온 당일여행이었다... 하지만 우리 가족이 그 '소금밭'에서 보낸 시간을 생각하면 별로 억울함은 없었다~^^ 꼭 한 번은 기록으로 남겨두고 싶었던 190번 도로를 달리는 모습을 4배속으로 편집을 했다. 정면에 보이는 파나민트 산맥의 해발 1511 m의 타우니패스(Towne Pass)를 넘어서, 해수면 보다도 60 m나 낮은 데스밸리의 퍼니스크릭(Furnace Creek) 마을에 도착하는 모습을 자막과 함께 보실 수 있다. 추수감사절 새벽에 LA 집에서 출발을 해서, 오전 9시 정도에 목표로 했던 텍사스스프링(Texas Spring) 캠핑장에 도착을 했는데, 벌써 빈 자리가 하나도 남아있지 않았다. 근처 RV 전용인 선셋(Sunset) 캠핑장에는 물론 빈 자리가 있었지만, 화로(fire ring)는 물론 테이블도 없는 그냥 큰 '주차장' 수준이라서, 숯불갈비와 캠프파이어가 캠핑의 주목적이었던 우리에게는 의미가 없었다. 일단 캠핑은 포기하고 피크닉에리어에서 컵라면과 햇반으로 아점을 먹었다. 비지터센터에 들러서 새로워진 국립공원 브로셔를 받으면서, 혹시 그릴이 있는 피크닉에리어가 있는지 레인저에게 물어봤으나 없을거라고... 그래, 숯불갈비 하루쯤 안 먹으면 어때~ 7년만에 가족이 함께 데스밸리(Death Valley) 국립공원에 왔으니 구경이나 잘 하고 가자! 정확히 7년전 추수감사절 연휴에 위기주부가 캠핑카를 협찬 받아서 5가족이 함께 캠핑여행을 왔던 추억을 떠올리며 (당시 여행기를 보시려면 클릭), 첫번째로 찾아간 곳은 데블스 콜프코스(Devils Golf Course)이다. 이제는 그 때 사진속 아이들도 모두 대학생이 되어서 다시는 그런 단체캠핑을 할 기회는 없을 것 같고, 당장은 코로나 때문에 다른 가족과 만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한 상황이라서, 그 옛날 즐겁고 소중한 추억이 있음이 더욱 감사하다. 여기가 골프장이니까 어딘가에 잊어버린 골프공이 있지 않을까? 울퉁불퉁한 위에 하얗게 보이는 것은 모두 아주 날카롭고 딱딱하게 굳어있는 하얀 소금이다. 나중에 정말로 골프채와 공을 들고와서 한 번 스윙을 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다음 포인트로 출발~ (골프도 안 치면서^^) 배드워터 분지(Badwater Basin)에 이 날은 '나쁜물'이 제법 고여있었다. (구글맵으로 위치를 보시려면 클릭) 이 날 방문한 포인트 3곳에 대한 기본적인 설명은 위에 링크한 7년전 여행기를 보시면 다 있으므로 이 글에서는 생략한다. 오른편 나무로 된 이정표 옆에서는 가족사진을 찍었었기 때문에 이번에는 소셜디스턴싱도 해야하니까 그냥 여기서 찰칵~ 그런데, 이정표 옆 가족사진은 언제? 12년전에... 그래서 이번이 배드워터에 3번째 방문이었는데, 지혜가 저 멀리 사람들이 점으로 보이는 끝까지 걸어가보자고 한다. 지난 2번의 방문때는 모두 이 하얀 길을 조금 걷는 척하다가 돌아섰었다. 10분 정도 걸으니까 하얀 소금밭이 넓어지면서 바닥에 약간의 무늬도 보이는 곳이 나왔다. 사진에는 안 나오지만 바람이 세게 불었기 때문에 엄마와 아빠는 여기서 그만 돌아갈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었으나, 따님이 계속 끝까지 더 걸어가보자고 강력히 주장을 하셨다. 더 걸어들어가니까 바닥의 무늬는 크고 굵어졌지만 흰색은 사라져서 볼품이 없어진 길이 나온다. 여기서 절대 포기하지말고 꿋꿋하게 저 멀리 사람들이 곳까지 계속 걸어가면... 이렇게 솔트플랫(Salt Flats) 안내판에 있던 사진과 같은 풍경 위에 서게 된다! 가끔은 딸의 말을 들을 필요도 있다.^^ 최근에 새로 산 '메모리가 많은' 핸드폰으로 마음껏 딸의 사진을 찍어주고 계신 사모님... 이미 우리는 저 멀리 주차장에서 30분 정도 걸어와 누구보다도 더 서쪽으로 배드워터 분지의 소금밭 깊숙히 들어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계속 더 안쪽으로 걸어 들어가고 있었다. 소금물이 마르면서 스스로 만들어진 그물같은 경계의 소금결정을 열심히 관찰하고 있는 모녀의 모습이다. 마스크에 모자까지 눌러써서 누군지는 잘 모르겠지만, 소금기둥을 들고 야구를 하시는 분...^^ 그리고, 홀린 듯이 계속 더 안쪽으로 걸어가던 소금사막의 여인~ DSLR 카메라로 찍은 짧은 360도 동영상을 클릭해서 보실 수 있다. 사진으로는 전달되지 않은 바람소리와 함께, 마지막에는 경계를 만드는 소금결정의 확대된 모습을 보실 수도 있다. 다음에 데스밸리에서 캠핑을 하게되면, 달밤이던 별밤이던 한밤중에 다시 여기에 서고 싶다. 고요한 밤에 귀를 기울이면 소금결정이 스스로 깨지면서 나는 '쨍그랑' 소리를 들을 수 있다고 한다. 마지막 3번째 포인트를 찾아가는 아티스트드라이브(Artists Drive) 일방통행 도로 전구간을 달리는 모습을 2배속으로 유튜브에 올렸다. 대표사진은 이 도로를 달려보신 분이라면 모두 기억하는, 두 번 나오는 롤러코스트와 같은 짧은 급경사 구간중 하나이다. 중간에 내려서 잠시 구경한 아티스트팔레트(Artist's Palette)인데, 저 멀리까지 가까이 가서 구경하시는 분들도 계셨다. 우리는 그냥 주차장에서 오래간만에 그림자 가족사진 한 장 찍고는 돌아섰다. (옛날 그림자 가족사진1, 그림자 가족사진2)혹시나 하는 생각에 아침에 그냥 지나쳤던 스토브파이프웰스(Stovepipe Wells) 캠핑장에 들어가봤지만 역시 텐트사이트는 빈자리가 없었고, 마지막으로 캠핑은 안하더라도 갈비라도 구워먹을 수 있는 화로를 찾아서 산속의 와일드로즈(Wildrose)까지 갔지만 거기도 풀이었다. 결국 준비해간 간식만 대충 먹고 저녁 7시가 좀 넘어서 집에 돌아왔는데, 이 날 하루에 570마일(918 km)을 약 11시간 동안 운전을 해서 기록을 세웠다. 참, 얼려서 가지고 다녔던 LA갈비는 집에서 그냥 프라이팬으로 구워서 먹었다.       아래 배너를 클릭해서 위기주부의 유튜브 구독하기를 눌러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발아래로 나는 전투기를 볼 수 있었던 데스밸리 국립공원의 스타워즈캐년(Star Wars Canyon) 전망대

발아래로 나는 전투기를 볼 수 있었던 데스밸리 국립공원의 스타워즈캐년(Star Wars Canyon) 전망대

전세계에서 민간인이 군용 전투기가 발아래로 날아가는 모습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곳은 딱 두 곳이 있다고 하는데, 한 곳은 영국 웨일스에 있는 마하루프(Mach Loop)이고 나머지 한 곳은 여기 미국 캘리포니아 데스밸리 국립공원(Death Valley National Park) 안에 있다.최신의 F-35 전투기가 기체를 90도로 기울여 협곡 사이를 급선회를 하는 장면을 사진에 담고 있는 많은 사람들! 이런 말도 안되는 장면을 볼 수 있었다는 곳을 찾아가본다. (위 사진과 마지막에 소개하는 사진들은 인터넷에서 가져온 것으로, 사진을 클릭하면 출처 사이트로 링크됨)데스밸리 국립공원의 서쪽 입구인 190번 도로로 공원표지판을 지나서 5마일 정도 달리면 나오는 이 넓은 전망대의 이름은 파더크롤리오버룩(Father Crowley Overlook)이다. (구글맵으로 위치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집에서 여기까지 3시간반을 안 쉬고 달려와서, 일단 무스비 점심도시락을 꺼내서 맛있게 먹고있는 중...^^ 명판에 새겨진 크롤리(John J. Crowley) 신부님은 '사막의 아버지'로 불리며, 데스밸리부터 휘트니산까지 여기 오웬스밸리(Owens Valley) 지역을 위해 헌신했다고 한다.햇살이 뜨거워서 우산을 함께 쓰고, 후식인 체리를 먹고있는 모녀의 모습이다. 여기부터 모두 데스밸리 국립공원이기는 하지만, 정확히는 저 앞의 평지는 파나민트밸리(Panamint Valley)이고, 그 뒤의 높은 산맥을 한 번 더 넘어가야 진짜 '죽음의 계곡' 데스밸리(Death Valley)이다.발아래로 펼쳐지는 소위 '스타워즈 협곡'은 전체 길이가 약 9km에 깊은 곳은 바닥까지 300m 정도의 깊이로 파여있는데, 영화 에 나오는 사막행성 타투인(Tatooin)의 풍경과 닮았다고 해서, 이런 별명으로 불리게 되었다는 설명이 일반적이다.하지만, 공원브로셔에 소개되어 있는 이 곳의 공식적인 이름은 '무지개 협곡' 레인보우캐년(Rainbow Canyon)이다. 수백만년 전에 용암이 분출되어서 굳은 땅이 침식되어 단면이 드러나면서, 안내판의 사진처럼 다양한 색깔의 바위들이 층층이 보이기 때문이란다.다른 안내판에는 공원지도에서 이 곳을 표시하고 있는데 (클릭해서 확대 가능함), 여기서 차로 10마일 더 가서 1마일 정도 하이킹을 하면 데스밸리에서 폭포를 구경할 수 있다고 한다. 잠시 가볼까 고민했으나 이 날 폭염경보가 발령된 상태라서 다음에 시원할 때 가보기로 했다.자~ 이제 본론으로...^^ 이 협곡은 미군 전투기들의 급선회 저공비행 훈련장소로 2차대전때부터 사용되어 왔는데, 1994년에 데스밸리 국립공원에 포함된 이후에도 국립공원청(National Park Service)의 양해로 계속 여기서 훈련을 하고있는 것이다.주차장에서 이어지는 오른편 언덕 위의 비포장도로에서 '밀덕'들이 몇 일씩 진을 치고 전투기가 나타나기를 기다렸다고 하는데, 아쉽게도 당분간은 저공비행 훈련모습을 볼 수가 없다고 한다... 먼저 인터넷에서 가져온 사진 몇 장 보여드리고, 그 이유는 마지막에 알려드리기로 한다.이 곳에 더 관심이 있으신 분은 위의 사진을 클릭해서 LA타임스의 긴 영문기사를 보시면 된다. 재미있는 것은 미공군에서 공식적으로 이 훈련구간을 '제다이트랜지션(Jedi Transition)'이라고 부른다는 것인데, 첫번째 스타워즈 영화에서 주인공 루크가 엑스윙(X-Wing)을 몰고 데스스타를 파괴하기 위해 좁은 통로를 아슬아슬하게 날아가면서 진정한 '제다이(Jedi)로 변화(transition)'되는 장면을 떠올리시면 되겠다.전투기들이 서쪽에서 날아와 협곡 아래로 들어가서는 시속 200~300마일의 속도로 사진처럼 기체를 수직까지 돌리면서 'S'자로 급선회 비행을 하면서 동쪽 밸리로 빠져 나간다고 한다.구글에서 Star Wars Canyon 또는 Jedi Transition 검색을 하면, 무수히 많은 멋진 사진과 유튜브 동영상을 보실 수 있는데, 전투기가 굉장히 가까이 날기 때문에 이렇게 망원렌즈로 찍은 사진으로 보면 조종사의 복장과 제스쳐는 물론 심지어 표정도 볼 수가 있단다.여러 전투기들 뿐만 아니라 덩치가 큰 폭격기와 심지어 위 사진의 커다란 C-17 수송기까지도 급선회 저공비행 훈련을 하는 장면이 목격되었다고 한다. 실제 동영상으로 보면 비행기들이 어떻게 이 협곡 사이를 날아가는지 잘 아실 수가 있어서 동영상도 하나 링크를 해드린다. 그런데, 앞서 언급한 것처럼 현재는 더 이상 이 협곡 아래로 나는 비행기들을 볼 수가 없는데...작년 2019년 7월에 F/A-18E 슈퍼호넷 한 대가 위에 위기주부가 찍은 마지막 사진의 비포장 도로 바로 아래 절벽에 부딪혀 조종사가 사망하고 관광객 7명이 부상하는 사고가 발생해서, 미군은 이 협곡에서 모든 훈련비행을 무기한 중단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언제고 다시 훈련이 재개되었다는 소식이 들리면, 다시 방문해서 전투기가 발아래로 나는 모습을 직접 구경해보고 싶다.

데스밸리 국립공원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인 해발 3,368미터 텔레스코프 피크(Telescope Peak) 등산

데스밸리 국립공원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인 해발 3,368미터 텔레스코프 피크(Telescope Peak) 등산

옛날에 위기주부가 캠핑카 RV를 몰고 5가족 17명이 데스밸리로 추수감사절 단체캠핑을 갔었다. (여행기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이 때로 돌아가고파~) 그로부터 벌써 5년이 훌쩍 지나서 다시 데스밸리에서 밤을 보냈는데... 당시 배드워터를 내려다보며 또 지금 여행기를 쓰며, 그 옛날의 아름다웠던 추억이 많이 떠올랐다.늦잠을 잤다! 해발 2,479미터의 마호가니플랫(Mahogany Flat) 캠핑장 아래로 벌써 해가 떠올랐다. 빨리 서둘러야 하는 와중에도 건너편 사이트에 어제 밤에 도착한 커플이 타고 온 오프로드 타이어를 장착한 '왕발이 짚차'가 눈에 들어온다.어젯밤에 미리 불려놓은 누룽지를 끓여서 허겁지겁 조금 먹고는 출발을 했다. 홍사장님이 입산일지에 우리가 아침 7:15분에 등산을 시작한다고 적고 있는데, 나중에 마치고 내려온 시간도 적은 기록을 가지고 다른 사람들이 소요시간을 예측할 수 있게 된다.죽음의 계곡에 떠오른 아침 태양 아래로 하얀색 소금밭인 배드워터(Badwater)가 희미하게 보인다.마호가니 숲을 빠져나오니 바로 목적지인 텔레스코프 피크(Telescope Peak)의 정상이 보인다. 전체 편도 7마일 등산로에서 처음의 2마일은 이렇게 Rogers Peak의 산사면을 따라 만들어진 제법 경사가 있는 오르막이다.이 날 위기주부는 기침감기도 다 낫지 않은 상태로 산행을 해서 초반에 정말 힘들었다~ 그냥 포기하고 내려가서 캠핑장에서 기다려야 하나? 이 생각만 계속 하면서 걷다보니...어느덧 산사면을 다 올라와서 건너편 서쪽으로 파나민트밸리(Panamint Valley)가 내려다 보이는 고개에 도착했다.^^ 여기서부터 2.5마일 정도는 Bennett Peak를 끼고 도는 거의 평지같은 길이 이어지기 때문에 체력을 회복할 수 있었다.대신에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탁트인 능선을 따라 걷기 때문에 바람이 아주 심했다. '열사의 사막'에 있는 산이라고 방한준비를 소홀히 하면 안되고, 우리처럼 가을에도 털모자와 장갑 및 겨울파카를 꼭 준비해야 하는 곳이다.이제 평지는 끝나고 마지막 2.5마일은 다시 급경사의 스위치백을 올라가야 한다. 어차피 각자 페이스로 올라가는 것이 좋으므로... 홍사장님과는 여기서 헤어진 후로 정상에 도착해서야 다시 만났다.헉헉~ 콜록콜록~ 헉헉~ 콜록콜록~ 지금 사진으로 보면 별거 아닌 것 같지만, 당시에는 올려다 보기가 겁났다...죽음의 계곡을 내려다 보며, 수천년을 죽음을 이기고 살아 온 에인션트 브리슬콘파인(Ancient Bristlecone Pine) 한 그루! "그렇다면 도대체 나는 왜 여기까지 올라와서 죽을 고생을 하고있는걸까?" (세상에서 가장 오래 사는 나무가 있는 브리슬콘파인 숲의 여행기는 여기를 클릭하면 보실 수 있음)주말 하루 등산객이 20여명에 불과한 '오지' 등산로였지만, 스위치백 길이 무너지지 않도록 축대를 이렇게 정성스럽게 만들어 놓은 것이 대단했다."이제 정상이 보인다! 조금만 더 힘을 내자~" 그런데, 다른 사람이 먼저 도착해 있었다. 아깝게 금메달을 놓친 홍사장님...^^다른 한 명은 유럽(네덜란드?)에서 왔다는 20대 초반의 앳된 청년이었는데, 전날 렌트카가 끝까지 못 올라와서 손다이크(Thorndike) 캠핑장에서 자고 아침 6시에 출발해 우리보다 1마일을 더 걸어서 올라왔단다. (구글맵으로 위치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홍사장님이 쇠로 된 박스에서 꺼낸 코팅된 종이를 보면서 둘이 열심히 뭔가를 찾고 있는 모습이다.피크파인더(PeakFinder)라는 앱(App)도 있는 모양인데, 사실 당시에는 저 종이를 보고도 위기주부는 찾지를 못했다. 그래서 가지고 간 망원렌즈로 바꿔서 짐작이 가는 곳을 차례로 찍은 다음에 집에 와서 확인을 해보니...미본토 최고봉인 해발 4,421m의 휘트니산(Mount Whitney)이 보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여기서 휘트니 정상까지 직선거리는 약 120km나 되는데, 이렇게 사방으로 최대 100마일(~160km)까지도 멀리 떨어진 곳이 잘 보인다고 해서 '망원경 봉우리' Telescope Peak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참, 아래의 링크를 클릭하시면 1년전에 위기주부가 저 마운트휘트니 바위산 꼭대기에 올라가서 찍은 사진을 보실 수 있다.^^          휘트니와 존뮤어트레일 3일차, 미본토 최고봉인 해발 4,421m의 휘트니산(Mount Whitney)에 오르다!동쪽 바로 아래로는 북미대륙에서 가장 낮은 지점인 해발 -86미터의 배드워터(Badwater)가 보이고, 멀리 너머로는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옆에 있는 해발 3,632m의 찰스턴 피크(Charleston Peak)도 조망할 수 있다고 한다. 놀라운 사실은 배드워터를 이 쪽으로 건너온 해발 -80m의 Shorty's Well에서부터 약 50km를 걸어서, 여기 정상까지 수직으로만 약 3,450미터를 올라오는 등반루트에 도전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한다!토요일 오전부터 배드워터 주차장에 차들이 몇 대 반짝이는 것이 희미하게 보인다. 정확히 10년전에 처음 우리 가족이 데스밸리 국립공원 여행을 와서 저 곳에서 찍은 사진을 여기를 클릭하면 보실 수 있다... "시간 참~ 빨리 흐른다!"이것으로 유니투어 홍사장님과의 캘리포니아 오지탐험 1박2일 여행의 이야기를 모두 마친다. (전체 경로는 여기를 클릭해서 1편을 보시면 됨) 오후 2시가 조금 넘어 캠핑장으로 돌아가 점심도 못 먹고 텐트 철수해서 LA로 출발했는데, 중간에 길을 잘 못 들어서 30분 정도 더 허비했더니, 결국은 홍사장님 집에 세워둔 차를 몰고는 바로 LA 국제공항으로 뉴욕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는 아내와 딸의 마중을 나가야 했다.존뮤어트레일, 그랜드써클과 옐로스톤 트레킹, 그랜드캐년과 모뉴멘트밸리 출사여행 전문여행사 유니투어 홈페이지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