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안펫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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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러 넘버 3> - 상실의 공백에 들이닥친 바람

(2025/10/25 : CGV 압구정) 각각 '물'과 '불'의 심상을 극에 적극적으로 끌어들였던 와 에 이어 '바람'을 껴안은 신작 로 비로소 '크리스티안 펫졸드' 감독의 원소 3부작이 마무리되었네요. 사실 그의 영화는 애초에 심상 이전에 정조 자체가 매번 유사하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았기에 굳이 '원소'라는 개념을 앞세우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그 이야기들이 하나의 세계관에서 손을 맞잡고 있다는 건 누구나 쉽게 눈치챌 수 있었을 겁니다.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세 작품에는 일테면 '폴라 비어.......

[운디네] 사랑

타누키의 MAGIC-BOX|2021년 1월 18일

영화 자체가 사랑 이외에 다른 생각이 안 들 정도로 너무나 사랑스럽고 또 변덕스러움을 잘 캐치해서 신화적인 미스테리함과 잘 어울리다보니 아주 마음에 들었던 작품입니다. 크리스마스 이브에 개봉했던데 정말 잘 어울렸을 듯~ 크리스티안 펫졸드 감독의 영화는 처음인데 전작인 트랜짓에서도 폴라 비어와 프란츠 로고스키를 주연으로 썼더군요. 나중에 챙겨봐야~ 이름부터 운디네라 자꾸 RPG에서의 요정이 생각나는데 아주 절묘하게 89분으로 연출해서 뉴고전같이 좋았네요. 주연들의 연기도 정말 ㅜㅜ)b 누구에게나 추천하는 작품입니다. 보고 나니 잠수부 굿즈가 너무 땡기네요. 언젠가 또 나와줬으면~ ㅎㅎ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순간의 심장박동을 어떻게 캐치할 수

<Barbara> - Christian Petzold

sarc|2012년 10월 11일

1. 주인공 여의사 바바라는 동독의 답답함에서 벗어나기위해 서독으로의 탈출을 계획한다. 그 과정에서 동료의사 안드레를 만나게 되고 조금씩 사랑의 감정을 느낀다. 그리고 동독 청소년 작업소에서 입원하게된 스텔라를 치료하는 과정에서 그녀의 심리상태의 변화가 일어난다. 2. 카메라앵글과 배우들의 표정에는 과장이 없었다. 당시 시대배경에 대한 드라마틱한 전개 또한 없었다. 그저 주인공의 미묘한 심리변화를 표현하기위해 애썼다. 영화의 중반부까지 바바라의 표정에는 웃음이 없다. 서독으로 갈 수 있게 해주는 남자를 만날때를 제외하곤 무표정으로 일관한다. 그녀의 어떤 상황에도 냉정하려고 애쓰는 듯 했다. 일상이 서독으로 가기위한 과정일 뿐이었다. 경찰들에게 집 수색과 몸 수색을 받고나서도 표정의 변화가 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