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난타전 끝에 삼성에 대승하며 4연승했습니다. 대구구장에서 벌어진 2연전 첫 경기에서 LG는 홈런 3개 포함 18안타를 몰아쳐 16:9로 승리해 1위 삼성에 승차 없이 육박했습니다. 3회초 LG 타선은 괴력을 뽐냈습니다. 5:2로 뒤진 2사 후 7득점에 성공한 것입니다. 2사 만루에서 윤요섭의 2타점 적시타, 오지환의 밀어내기 볼넷, 박용택의 1타점 적시타에 이어 권용관의 좌월 3점 홈런으로 빅 이닝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권용관의 홈런으로 삼성 선발 장원삼은 3회도 채우지 못하고 조기 강판되었습니다. 권용관은 최근 3경기에서 2루타 2개, 홈런 2개를 터뜨리며 맹활약하고 있습니다. 매년 2할 대 초반의 타율을 기록하는 권용관에게 1년에 한두 번 정도 타격감이 오를 때는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