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완패했습니다.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주말 2연전 첫 경기에서 LG는 7:2로 패배했습니다. 삼성에 1위 자리를 내준 LG는 승차 없는 2위로 물러앉았습니다. LG 선발 우규민은 경기의 중요성과는 달리 5실점을 모두 2사 후에 기록해 위기관리 에 실패했습니다. 1회초에는 2사 후 최형우에 적시타를 허용해 선취점을 허용했습니다. 3회초에는 1사 2, 3루에서 박한이를 삼진 처리하며 위기에서 벗어나는 듯싶더니 최형우의 고의 사구 이후 박석민과 강봉규에 연속 적시타를 허용하며 3실점해 4:0으로 벌어졌습니다. 상대가 삼성이며 LG 타선의 최근 저득점 경향을 감안하면 3회초 3실점으로 승부는 일찌감치 기울어졌습니다. 우규민은 6회초 무사 3루로 시작해 내야 땅볼 2개를 유도하며 실점하지 않는 듯했